[인터뷰]권오현 / 이든스토리 대표
[인터뷰]권오현 / 이든스토리 대표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4.05.1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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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햇빛, ‘해줌’으로 통일
소비자와 업체간 ‘접점’ 찾기 주력
사업 다각화로 태양광산업 ‘원스톱 서비스’ 목표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기존의 업계 사업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태양광, 풍력발전 등에 대해 알고 있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중 실제로 태양광사업에 진출하거나 우리집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태양광에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대부분이 모른다.

우리 집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지. 어느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싶은데 총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또 설치하면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등 시청에 전화를 해야 하나, 구청에 전화를 해야 하나 머릿속에서 생각만 맴돌 뿐이다.

이런 궁금증을 한방(?)에 해결할 방법이 생겼다. 바로 온라인을 통해 태양광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사이트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대한민국 햇빛지도 ‘해줌’이 그것이다.

 
해줌은 태양광을 어렵게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태양광을 설치하도록 도와주는 국내 최초 태양광 웹서비스다. 해줌이 태양을 뜻하는 ‘해’와 지도에서 확대를 의미하는 영문 ‘줌(zoom)’의 합성어인 만큼 핵심 기술은 지도를 활용한 기술로서 ‘햇빛지도’로 불린다.

‘해줌’은 지도상에 설치 면적만 표시하면 누구나 손쉽게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발전량 예측부터 예상 설치비용과 수익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사이트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대한민국 햇빛지도 해줌’은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전개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해줌’은 전국의 모든 건물에 대해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설치 가능한 용량 및 설치 비용, 향후 예상되는 발전량과 수익 등을 무료로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한국형 ‘햇빛지도’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주소나 건물명을 검색창에 입력하고 지도상에서 건물을 찾아 설치 면적을 표시하면 투자비용, 매출액, 전기세 절감액, 수익성 등이 제공된다.

또한 설치로 인한 연간 이산화탄소(CO2) 감축량 등 환경적 효과도 미리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컨설팅을 통해 여러 전문시공기업과 매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가 마련돼 있다.

지난 1월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기업가정신’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정부가 3D지도와 지적도 등 국토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하자 한 창업기업은 지도상에서 태양광장비의 설치장소를 선택하면 발전량과 수익성을 쉽고 편리하게 예측해주는 앱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창조경제에 가장 부합하는 그 창업기업이 바로 태양광 온라인 마켓 ‘해줌’을 운영하는 (주)이든스토리다.

여기에 더해 이든스토리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와 건축데이터 제공 및 활용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축데이터 민간개방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이든스토리와 협약을 맺은 것이다.

국토부와의 MOU 체결로 기존 햇빛지도에서는 일사량, 온도, 풍속 등의 기상이나 지형정보를 활용했다.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요 정보인 지목, 건축물의 구조 및 지붕재질, 에너지 사용량 등의 데이터가 포함되면 더욱 풍부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오현 (주)이든스토리 대표는 “해줌을 통해 태양광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 태양광 확대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해줌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태양광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사업성 분석과 안전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해줌은 접속자들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사업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더욱 활발한 거래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오현 대표는 “올해 각 제조사들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을 통해 제품공급도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현재 여러 업체들과 협의 중에 있다”며 “가격과 브랜드 등 여러 취향인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가장 적합하고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해줌 홈페이지는 타 시공사들이 공급하고 있는 제품 보다 가격면이나 품질면에서 최적환된 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대표는 “산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해서 태양광 시장에 온라인 마켓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이든스토리의 창업배경을 설명했다.

신재생업계, 정확히 태양광 분야에 다른 재화, 제품들과는 다르게 온라인 마켓이 부재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고 한다.

권 대표는 “향후 태양광분야사업을 다각화 시킬 예정이다. 태양광 주택 대여사업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기반한 태양광 상품의 다양화다, 이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라며 “소비자는 태양광 사업에 대한 쉬운 접근성과 제품 선택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고 시공사 등 업체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고 양쪽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이 해줌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게재한 리뷰 등을 통해 다른 소비자들이 본인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시공사들의 실적 등을 담은 정보를 제공해 해줌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광과 관련된 모든 제품, 시공업체, 제조업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태양광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권오현 대표는 “현재 태양광시장이 예년과 달리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시점에서 태양광 시장이 해줌 서비스를 통해 더욱 활성화가 됐으면 합니다”라며 “소비자와 업체가 서로 만날 수 있는 접점, 해줌은 그들이 서로 만나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줌’은 최근 태양광 컨설팅 2000건 돌파를 기념해 무료 컨설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누적 컨설팅 수 1000건을 돌파한 후, 4개월 만에 2000건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태양광발전에 대한 업계와 시민들의 관심은 반증하는 것이다.

또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려는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적정한 가격으로 건실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태양광 전문 컨설턴트가 태양광 사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더해줌’ 컨설팅을 실시한다..

더해줌 컨설팅에서는 맞춤형 분석 보고서, 1대 1 전문가 상담, 견적 비교 등을 제공하고 맞춤형 분석 보고서는 3차원으로 지형 및 건물을 복원해 음영을 고려한 적정 용량을 산출하고 국토교통부와 특허청에서 인증받은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예산이나 대출비율에 맞춰 경제성을 검토한다.

특히 해줌은 시공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제품 및 견적 비교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권오현 대표는 “태양광 컨설팅 신청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은 태양광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앞으로도 태양광에 관심이 있지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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