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UAE 육상 아레아 1 광구 시추 성공
석유公, UAE 육상 아레아 1 광구 시추 성공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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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1만 배럴 규모 생산 성공...2017년 본격 생산 돌입
▲ UAE 유전지도와 한국참여 3개 광구 위치도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가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지난 20일 UAE 팰리스 호텔에서 체결했다.

이날 석유가스분야 공동인력양성 MOU는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 석유공사가 체결했다. 석유가스분야 대학 간 공동인력양성 MOU는 서울대가 전국 자원개발 분야 관련 대학 대표로 아부다비 석유대학(Petroleum Institute)과 체결했다.

석유공사와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간 체결한 ‘석유·가스 분야 공동 인력양성 MOU’의 주요 내용은 ▲교육, 훈련, 현지고용 지원 등을 통한 취업 후보자군 양성 ▲아부다비 석유대학과 한국 대학들간 교육 프로그램 이행 지원 등이다.

또 서울대학교와 아부다비 석유대학이 체결한 ‘석유가스분야 공동 인력양성 협력 MOU’에서는 우리나라의 자원개발 분야 전공학생을 공동으로 양성한 후 아부다비 현지취업과 연계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아부다비측은 자원개발특성화대학 등 자원개발 분야 졸업생에 대해 최대 30개월간 학비·생활비 등 유학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졸업생은 졸업 후 ADNOC 등 관련회사에 지원받은 기간 동안 근무하게 된다.

아부다비 석유대학은 UAE 선왕(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에 의해 오일·가스분야의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제공을 목표로 2001년에 설립됐다. 총 학생수는 1700여명, 교수진은 200여명으로 구성돼있고 국영석유회사인 ADNOC 및 아부다비 진출 주요 석유회사(BP, Shell 등)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한편 석유공사, GS에너지, 아부다비석유공사는 2012년 3월 본계약을 체결한 UAE 3개 탐사광구 중 아레아(Area)1광구의 첫 번째 평가정(시추공명: 할리바-3)의 시추결과를 발표했다.

아부다비 3개 광구사업은 운영회사인 ADPOC(Al Dhafra Petroleum Operations Company)을 한국컨소시엄(석유공사와 GS에너지)과 ADNOC이 공동으로 설립해 ADNOC사 60%, 한국컨소시엄이 40% 지분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원유발견에 성공한 평가정은 지난해 12월 시추를 개시해 4월 초 완료하고, 최근 시행한 산출시험(Drill Stem Test)을 통해 일산 1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아(Area)1광구의 시추결과는 우리 기업이 UAE에 진출한 최초 사업에서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수준의 원유 산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올해 안에 매장량 평가와 개발계획 수립, 내년 초 상업성 선언 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17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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