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용두 /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인터뷰] 이용두 /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4.05.22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분야 글로벌 시장개척 선도할 것"
경기침체 속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최대 규모 개최
VDE 및 해외업체 참여 확대… KOTRA와 시너지 효과 톡톡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부분의 산업 전시회가 하향세를 걷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됩니다."

지난 4월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이용두 부회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력기술인협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KOTRA와 함께 서울 삼성동 COEX에서 '201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4)'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하에 올해로 12번째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한국전력과 발전 6사 등 21개 관련 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용두 부회장은 "이 전시회는 그동안의 참가 성과에 만족한 업체들의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면서 "특히 협회는 지난해 유럽의 최고 인증기관인 VDE(독일전기기술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선호 전시회'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업체들의 국제교류와 수출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VDE는 이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할 뿐만 아니라 전시회 기간중 '전기관련제품 유럽 인증기준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또 한가지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해외 업체들의 참가 확대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8개 업체가 49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나, 올해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등 35개 업체가 94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50%에 가까운 신장세다.

이 부회장은 "협회가 전기설계·감리·안전관리·유지보수 등 실수요자 중심의 End-User인 16만명의 회원을 관리하고 있으나, 해외분야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그러나 5년여 전부터 84개국 122개의 해외무역관을 보유하고 있는 KOTRA와의 공동 주최를 통해 수출 및 상담액 증가, 벤더 등록기간 축소 등 여러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KOTRA 주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lobal Energy Plaza)에 세계 35개국, 85개 기업, 101명이 찾아와 국내 기업들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는 29개의 송배전망 및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발주기관과 24개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매출액 1억불 이상의 유력 발주처에 대해서는 사전 상담주선에 의한 1:1 시간대별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이 부회장은 "올해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기록한 200억불 규모의 상담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기전력분야 기술진흥과 성장동력 창출, 글로벌 시장개척 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