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h김관수 사진전 ‘인도네시아탐색-환상원형’
15th김관수 사진전 ‘인도네시아탐색-환상원형’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14.06.03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사진학술연구원, IPA갤러리서 오는 30일까지

 
경남사진학술연구원은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마산 회원구 소재 IPA갤러리서 ‘15th김관수 사진전, 인도네시아탐색-환상원형’주제로 2014년 6월의 초대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0여년 간 ‘늪’ 사진작품을 주로 발표해 온 사진가 김관수의 사진세계의 변화를 감지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색다른 사진표현 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인도네시아와의 다양한 인연으로 양국 간에 몇 차례 국제사진교류전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사진작업을 위해 2009년부터 수차례 인도네시아를 탐방했고, 2012년에 다큐형식의 사진전으로 ‘발리스켓치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는 새로운 방식의 사진 작업으로 독특한 시각적 사진형태를 제시하는 전시회로 꾸며졌으며, 특히 초광시야의 이미지를 재구성해 하나의 새로운 조형형태의 원형 사진으로 제작했다.

사진들은 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됐으며, 발리 힌두문화의 오묘한 특성과 원형적 신비감을 주는 구성요소로서 디지털사진의 다양한 가변성을 이용했다.

또한 원점에서 출발된 시점이 360도의 원형으로 끝과 시작이 한 점에서 만나는 종교적 뉘앙스를 바탕에 배치해 이색적인 표현방식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사진의 특성을 잘 살린 메카니즘과 프로세스의 결합이 빚어놓은 공간의 시점 일치감을 한 평면에서 마주하며 느껴지는 오묘한 차이는 하나의 피사체를 해석하는 종래의 구성방법과 차별화된 시각을 감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평면적이고 사실적인 존재를 단순한 원형으로 전환한 사진은 단아한 느낌이며, 하이앵글 같은 시각적 이미지는 일반적이고 정직한 시각에서 탈피해 광학적 재현 방식에 도발적인 시각적 변화를 자아내고 있다.

또 다분히 몽환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는 새로운 매체인 디지털카메라의 광학적 방식을 달리한 새롭게 다가오는 시각적인 충격일 수 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일한 소재의 다양한 접근방식은 표현의 변화와 다양성의 모색으로 작가는 실험적인 자세로 사물을 읽어내고 재현하고 있는 김관수 작가의 사진 작품들을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마산시 회원구 IPA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