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서비스, '국민제안'으로 바꾼다.
도시가스 서비스, '국민제안'으로 바꾼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4.06.1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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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국민행복추진단, 시도별 도시가스 연결비 공개..연결비 인하유도
장애인·기초생활 수급자 요금할인 신청절차 대폭 간소화.나이제한 폐지

▲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한빛관에서 열린 ‘에너지 분야 국민행복추진단 점검회의’에서 한진현 산업부 2차관과 송보경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장, 진 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 박규호 한전 부사장, 조용우 코원ES 대표, 유승배 서울도시가스 대표, 김진덕 도시가스협회 전무,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 신순식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 유정석 미래엔인천에너지 대표, 김상기 지역난방공사 부사장, 심성도 GS파워 대외협력부문장, 송경섭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대행과 산업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도별 도시가스 연결비를 비교・공개해 연결비 인하를 유도하고, 장애인・기초생활 수급자 요금할인 신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다자녀가구 요금할인 18세 나이제한을 폐지하고, 도시가스 검침원 복장을 ‘파란 조끼’로 통일하는 등 도시가스 서비스를 국민제안으로 바꿔나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삼성동 한전 한빛관에서 ‘에너지 국민행복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시가스 서비스수준 진단 결과 및 170여건의 국민제안을 바탕으로 도출된 ‘도시가스 제도개선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 국민행복추진단은 산업부 제2차관과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을 공동 단장으로 도시가스․전기․지역난방분야 업계대표(13명), 가스안전공사 사장, 전기안전공사 사장, 생산성본부 회장 등 18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개선계획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시도별로 크게 차이 나는 도시가스 연결비를 합리적 수준으로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도별 연결비를 비교・공표하고, 도시가스사가 홈페이지에 연결비를 게시토록 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연결비는 6월 현재 일반호스 기준 서울 3만7286원, 전북 1만8000원 등 시도별로 큰 차이가 있어 그동안 불만이 제기돼왔다.

또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 등이 요금할인 신청을 하거나 2년마다 자격갱신을 할 때 도시가스사를 방문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내년 1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 정보만을 입력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자격갱신 여부도 업체에서 확인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0월부터 다자녀 요건(만 18세미만 자녀 3명 이상)을 완화해 18세 이상일 경우에도 동일 주소에 등재돼 있으면 할인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약 5000명) 복장을 '파란조끼'로 통일해 착용 중이며, 안전점검 방문 SMS 사전 안내제를 본격 시행 중이다.  SMS 사전안내제 가입 가구수는 지난해 10월 4000가구에서 지난달 기준 133만 가구다.

이외에도 에너지 국민행복추진단은 전기 분야의 경우 일방적 전기 공급이 아닌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전․소시모 홈페이지, 직원제안시스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기 서비스 수준 평가 및 국민제안을 접수해 개선 대상과제를 발굴,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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