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창수 /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장
[인터뷰] 이창수 /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4.07.1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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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스안전촉진대회 산업포장/ ‘36년간 세계 최고 가스 안전 구현’노력

 ‘체계적인 가스안전관리와 홍보가 사고예방의 핵심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창수 경기지역본부장이 지난 4일 열린 ‘2014년 가스안전촉진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 창수 경기지역본부장은 1977년 검사원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한 이래 36년여간 가스안전관리에 헌신적으로 매진해 사고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기술전문부서에서 기술기획업무와 함께 검사업무를 지도하면서 가스 3법에 대한 신속한 질의회신으로 현장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1998년 전국 가스보일러 현황(700만대) 전산화를 최초 도입하는 등 과학적 안전점검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중레이더 및 레이저 메탄검지기 등 우수한 검사 장비를 도입 정밀하고 효율적인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세계 최고의 가스안전관리를 구현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 창수 본부장을 만나 산업포장 수상소감과 안전관리 활동 내역 등에 대해 들어봤다.

 
“흑산도 등 도서 지역 및 서민층 취약시설에 대한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시작한 것이 현재의 전 서민층 및 차상위 계층 가스시설까지 무료로 개선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확대됐다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4 가스안전촉진대회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창수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전점검부장을 하면서 소외된 사회계층의 지원과 가스 사고예방을 위해 시작했던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이 사고예방 효과 및 국민들의 호응이 좋아 청와대에서도 잘한 일로 장려됐고, 현재의 사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창수 본부장은 지난 1977년 검사원으로 입사, 지난 36년간 가스안전관리에 헌신적으로 매진해 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다.

특히 그는 1998년 전국 가스보일러 현황을 전국 최초로 전산화해 과학적 안전점검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사고조사전담팀을 신설·운영해 도서지역 및 서민층가스시설 개선에 이바지 해 왔다.

이 본부장은 또 핵안보정상회의를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시설물안전점검 강화, 사고 대응체계구축 및 가스안전관리자 독려, 탱크로리 운전자 안전관리 강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가스안전공사가 대통령기관표창을 수상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36년간 가스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면서 주로 기술전문부서에서 기술기획업무와 함께 검사업무를 지도하면서 가스3법에 대한 신속한 질의회신으로 현장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중레이더 및 레이저 메탄검지기 등 우수한 검사 장비를 도입 정밀하고 효율적인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세계 최고의 가스안전관리를 구현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는 "아현동가스폭발사고, 대구지하철가스폭발사고, 부천대성충전소 폭발사고 등 대한민국의 굵직한 대형 가스 사고를 경험하게 되면서 ‘체계적 안전관리와 홍보가 사고예방의 핵심’이라고 확신했다"고 했다.

그는 점검 시 복수검사제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본부장은 “노하우나 기술전수 등 선후배가 한팀이 돼 맞춰 갈 수 있는 복수검사제는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예산이 부족해 아직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업무파악이나 기술습득이 어려운 안전검사인만큼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가스사고감소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고 원인규명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전 화재조사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기술 습득을 한 후 사고실험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994년 사고조사 전담팀을 신설해 가스사고 조사업무를 전문화하고,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사고분석 및 대책수립 등을 수행토록 하는 등 가스안전업무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사고조사부장으로 전국 대형사고현장마다 원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직원 마다 사고 현장에서 유수의 소방조사관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확한 원인과 대책을 제시하고 공사의 조직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사고 원인 규명을 통해 소방 및 경찰에 앞서는 최고의 전문가로 가스안전공사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가스사고 감소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1998년부터 전국 700만대의 가스보일러 설치현황 전산화를 시작해 현재 1300만대의 설치상황을 전산화했다.

그는 “보일러 일산화탄소중독사고는 1건당 약 1.8명의 사망을 동반하는 등 인명피해가 컸기 때문에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위해 전산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가스보일러 설치현황 Data Base를 기반으로 사전점검은 물론 보일러 제조사의 BS활동을 독려하는 등 가스공급자 및 보일러제조자의 취약시설집중관리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른 가스보일러 사고도 대폭 감소했다.

이 창수 본부장은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직원들을 선도했다. 그는 가스안전공사에 유자격 검사원이 턱없이 모자라 검사업무수행이 불가능할 때 1977년 국가기술자격 3개를 취득한 후 고졸자로로 특채돼 입사 즉시 용기검사를 시작했다.

또한 현장업무에 부족한 화학공학을 더 배우기 위해 야간 대학교에 입학 공학사를 취득했으며, 관리자로서 필요한 경영공부를 위해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는 또 1994년에는 가스기술사에 합격했고, 사단법인 한국가스기술사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직원들의 모범이 됐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관리에 필수적인 정책입안 건의에 필요한 에너지정책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전개하는 등 에너지환경 최고경영자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자비로 마쳤다.

이 본부장은 기술지도 및 사고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4개 지역본부장 및 수도권 3개 지사장을 역임하면서 100% 사업목표 달성(S등급), 가스사고 감소 및 새로운 사업을 발굴 확대했다.

특히 학교 정밀요청점검을 신설해 고수익은 물론 학교의 호평을 받아 마케팅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으로 확대됐다. 또한 점검기획 및 기술기획을 하면서 보일러 전산화, 취약지역 가스시설 무료개선,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등의 업무도 만들었다.

이 본부장은 인증처장을 하면서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위해 국제 인증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해외사업 진출 확대도 추진했다.

그는 또 매년 350만 명의 민방위대원이 기본교육을 받고 있음에 착안 민방위 기본교육 중 가스안전교육을 포함토록 하고, 가스안전 민방위 대표강사로 민방위 담당공무원 및 민방위 강사에게 시범강의를 하는 등 가스안전교육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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