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의 기존 조명을 성능좋은 고효율 조명으로 바꾸고 나서 비용절감과 함께 이웃간 사이도 좋아져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한주부클럽연회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녹색조명아파트 경진대회”에서는 이같은 다양한 사례가 쏟아져 녹색조명을 통한 에너지절약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이번 경진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정장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 분야로 퍼져 나가고 있다”며 “특히 녹색조명 아파트 추진에 대한 전국적인 호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명교체로 공동조명은 밝아지고 전력소비는 30% 이상 적게 들어 월 280만원을 절약하고 있는 서울의 관악현대아파트가 대상을 수상해 2백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다.
우수사례 내용을 발표한 아파트들은 주로 지하주차장이나 계단, 복도 등에 고효율 조명기기로 개선해 입주자와 관리사무소의 협력관계 증진과 상호신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녹색조명아파트 만들기’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의 후원과 함께 대한주부클럽연합회를 비롯한 23개 민간단체로 구성돼 올해 3월부터 전국의 아파트 단지를 40여개 구역으로 나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10여개 아파트가 경합을 벌여 이중 8개의 아파트가 심사를 통해 수상을 받게 됐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대상=관악현대아파트
△우수상=코오롱아파트(전북 전주), 목동2단지아파트
△장려상=진북동우성아파트(전북 전주), 신곡서해아파트(의정부), 삼환아파트(부산), 신기주공아파트(경남 양산), 큰마을아파트(대전)
△녹색조명아파트만들기 사업 추진 우수단체=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지회, 한국소비자 연맹
최민영 기자 ams1001@epowernews.co.kr
녹색조명 우수사례통해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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