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중소기업제품 구매 산자부가 최하위
산하기관인 중기청은 눈치보느라 ‘속앓이’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이 24개 국가기관 중 23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대전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지난해 산자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이 54.7%로 24개 국가기관 가운데 2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을 대변해야 할 중기청이 산자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이 최하위인데도 구매율을 높여달라는 요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기청이 상부기관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질책했다.
김 의원은 또 “산자부의 중소기업 제품구매율은 해양경찰청 99.1%, 건교부의 97.75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앞으로 중기청이 산자부에 대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특히 산자부가 올해 발표한 중소기업제품
구매 계획서에서는 지난해 구매율보다 더 낮은 54.5%로 계획하고 있어 중소기업청이나 상부기관인 산자부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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