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센터, 안전성평가연구소와 비임상시험 기술협약 체결
화학물질센터, 안전성평가연구소와 비임상시험 기술협약 체결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7.24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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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차원의 흡입 만성․발암성시험 시설 구축으로 국제적 수준 향상 목표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화학물질센터(소장 안병준)는 만성흡입독성시험시설 신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화학물질의 인체 및 환경영향에 대한 비임상시험 전문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24일 안전성평가연구원에서 기술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화학물질센터(대전 유성구)에서 신축중인 만성흡입독성시험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내외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는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그간에 축적된 급성, 아만성, 경구 및 복강투여에 의한 만성독성시험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동물시험시설의 구축과 운영에 대한 기술협약을 위한 것이다.

또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만성흡입독성시험시설 신축의 원활한 추진과 시설 운영에 대한 기술축적 및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만성흡입독성분야는 선진국에서도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로 국내의 경우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및 KIT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시험 및 연구가 진행됐지만 만성독성 및 발암성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은 전무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13년부터 실험동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의 저농도․장기노출에 의한 직업성 암, 만성독성 등의 유해성 규명을 위한 연구 시설 확충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만성 흡입독성시험 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까지 건물 및 설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이러한 범국가적 차원의 흡입 만성․발암성시험 시설 구축 과정에서 국내 흡입독성평가 연구 분야의 각각의 전문 기술 및 시설 운영 노하우와 인력 교육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OECD GLP)수준의 흡입독성연구 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안전보건공단 강성규 기술이사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성흡입독성시험시설의 신축에 전문성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만성중독질환 및 직업성 암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획기적인 시험시설인 만큼 양 기관의 협력으로 우리나라 비임상시험 분야 발전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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