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화재원인 따라 처리
지난 3일 오후 저녁무렵 발생한 서울 한국전력 중부지사 통신용 지하 맨홀의 화재로 한전의 통신 광케이블 일부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파워콤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는 긴급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광케이블 일부가 훼손돼 마포와 서대문, 중구 등 일부 지역에서 YTN (연합뉴스) 등 일부 방송이 지난 4일 오전까지 중단돼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으며 이 사실이 주요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또 이 화재로 중구와 종로구 일대의 일부 주택에서는 30여분간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전의 통신 케이블을 관리하는 파워콤측은 불이 꺼지자 곧바로 광케이블 복구작업에 나섰으며, 경찰도 맨홀 관리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파워콤 관계자는 “경찰의 조사결과가 나와야만 정확한 화재원인을 알 수 있다며 파워콤측의 귀책사유로 결과가 나올 경우 YTN 등에서 손해배상 청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밝혀 화재원인에 따라 일정액의 보상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일 기자 help@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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