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 6일 전북 무주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전 사업소 품질경영 관계자 및 품질개선 우수 사업소 분임조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품질경영 및 품질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정경남 대외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한전은 지난 95년 전사적 품질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96년엔 세계적인 품질경영상 제도를 벤치마킹해 사업소 품질경영상 제도를 도입, 올해로 6년째 운영해 오면서 우리 문화에 걸맞는 체계적인 품질경영 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99년 공기업 최초로 전사 품질개선팀 경진대회를 도입, 44개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업무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예산절감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밝히고 “이제는 전사적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한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혁신을 시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품질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감동시키는 노력과 완벽을 향한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 전원이 참가하는 품질경영, 인적자원 개발, 한전의 몸에 맞는 독창적 시스템 확보 등의 다섯가지 핵심요소를 잘 할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워그숍에서는 서창적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전략적 방침관리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 교수는 특강을 통해“글로벌 경쟁시대에는 품질과 생산을 제고해야 하지만 특히, 품질을 제고하지 않고는 살아 남을 수 없다”고 언급하고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매니지먼트를 강화해야하고 이는 시스템을 바꿔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한전기공 윤현웅 과장으로부터 2001년 국가 품질경영상을 수상한 한전기공의 수상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올해 품질경영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북지사의 사례발표와 함께 충남지사, 제천전력관리처, 대구전력관리처 등 3개 우수사업소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올 품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천지점의 리모콘조 등 4개 품질개선팀이 품질개선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됐다.

한편 이날 워크숍 말미에는 품질경영 및 품질개선 운영방안에 대한 공개토론이 실시돼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해성 기자 hspark@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