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스 사고율 71%로 최고
LPG, 가스 사고율 71%로 최고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4.09.1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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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의원, “사고수 도시가스 4배, 안전관리 강화필요”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LPG사고가 전체 가스 사고의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LPG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 7월 말까지 발생한 가스 안전사고는 전체 920건 중 LPG 657건으로 71.4%를 차지했다. 도시가스 170건(18.5%), 고압가스 93건(10.1%)으로 드러났다.

LPG 사고가 도시가스 사고의 3.9배, 고압가스 사고의 7.1배 높게 집계됐으며, 이로 인한 인적피해는 사망 113명, 부상 1235명 등 총 1348명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LPG 사고의 경우 ▲취급 부주의 312건(47.5%), ▲이동식 부탄캔 133건(20.2%), ▲막음조치 미비 82건(12.5%), ▲고의사고 79건(12%), ▲기타 51건(7.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시가스 사고의 경우 ▲고의사고 35건(20.6%), ▲취급 부주의 15건(8.8%), ▲막음조치 미비 2건
(1.2%), ▲기타 118건(18%) 순으로 LPG 사고와 차이를 보였다.

특히 LPG 사고 발생이 월등히 높은 원인은 사용자가 가스시설.용품.기기 등을 취급할 때의 조작 미숙, 가스 공급 또는 시공 시 작업 규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취급부주의 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나치게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잔여 가스를 모두 사용하려고 부탄캔 온도를 높이다가 폭발하는 사고도 전체 657건 중 20%(13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석 의원은 “LPG는 도시가스에 비해 안전 점검 및 관리가 취약한 만큼 현행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며 “조작 미숙, 안전 규칙 미준수와 같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가스 안전 사고로 인한 인적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자와 취급자 모두 가스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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