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에너지관리공단 지역본부,
지역 맞춤형 ‘에너지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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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에너지서비스’ 제공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4.10.1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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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지역본부, 다양한 사업으로 고객서비스 극대화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과 손잡고 탄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에너지관리공단 12개 지역본부는 전국 각 지역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수요관리 서비스로 에너지절약문화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각 지역본부들은 해당 지자체와 유관기관, 지역 중소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지역본부를 비롯한 4개 지역본부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지역본부, ‘1사1구청’ 지자체와 협업 구축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상홍)는 서울시 및 산하 25개 전 구청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1사1구청’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관리공단 전체 지역본부 중 지자체와 가장 활발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와는 ‘온실가스저감 종합계획’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200만toe 절감을 목표로 실천 중심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 최근 그 목표를 달성했다. 서울본부는 서울시 산하 25개 구청 및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구청간 경쟁 유도록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다소비건물 BETC(Building Energy Total Care)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서울지역의 에너지소비의 약 58%가 건물부문에 치중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지역본부가 네트워크 매니저로서 참여, 이해당사자들의 니즈를 수렴해 자발적인 역할 분담과 협업 유도를 통해 전반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활동 및 융복합 지원의 토탈케어 시스템이다.

이와함께 대표적인 1구1사 협력사업인 에코타운 만들기는 에너지손실이 많은 노후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은 고효율 제품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범사업 형태로 할인가격 구매 혜택을 제공, 에너지 환경개선과 함께 고효율기기 업체들의 판로 개척까지 동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강동구와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협업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기후변화 및 절전 체험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본부가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구청이 교육을 진행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또 관내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운영환경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에너지효율화 시설 개선으로 에너지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ECO 공부방 만들기’ 역시 에너지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내외를 대상으로 LED조명 교체, 틈새바람잡기, 에너지보건소 연계 절전교육 등의 사업과 함께 냉난방시설 점검·교체, 도서기증 등을 병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학습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지역본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경남’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태경봉)는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경남’을 캐치프레이즈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의 기반 구축, 조기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정책 참여 및 지자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사업 추진, 수요자 중심의 사후관리활동 강화 등이 주요 사업목표다.

먼저 지자체, 에너지유관기관 등 지역 네트워크의 활용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지역통계 및 정보 제공을 통한 지자체 소통 활성화와 함께 지자체 및 도교육청과 매칭펀드 조성 등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본부는 올해 초 도교육청과 신재생에너지 조기교육 활성화 방안을 지자체와 논의했으며 경남도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기반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협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지역 18개 시·군과의 소통 강화 및 현안 사안 공유를 통해 지자체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2013년도 경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를 파악, 융복합사업 추진 및 신재생 정책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홍보를 위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태조사 및 가이드북을 제작,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 컨퍼런스 개최 ▲유공자 포상 추진 ▲조기교육의 장인 ‘신재생에너지 패스티벌’ 추진 등을 비롯해 태양광 및 태양열 설치가구 약 200개소를 대상으로 노후설비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남본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밀착형 중소기업 에너지 토탈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및 개선 지원 ▲중소기업형 FEMS(사업장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중소기업형 에너지절약 정보 기술교류회 운영 활성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기업을 방문, 사업장 에너지절감과 관련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 마련시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이 요구하는 설비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본부는 경남도의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감 정책 지원으로 지역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의 위상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충북지역본부, ICT 활용한 ‘스마트 그린 충북’ 구현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성수)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사용자 중심의 수송에너지 절약, 에너지절약 상품 보급, SNS 홍보로 ‘스마트 그린 충북’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도로 위 모바일 홍보’ 추진과 소셜커머스 공동 ‘에너지절약상품 기획전’ 운영, SNS를 이용한 ‘공감 Energy Info’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본부는 에너지 소비주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 활용하고 있다.

교육·문화 네트워크는 조기교육, 대학 협력사업 및 문화 결합사업 추진이 목적으로 이를 위해 충북본부는 충북도교육청, 지역 7개 대학으로 구성된 초록대학만들기, 청풍21 등 교육·문화 NGO와의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장(초록기업만들기), 절전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산업부문 절전대책을 강구하고 산업체·기타 네트워크 및 시민들의 절전 실천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시민·언론 네트워크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충북본부는 지역본부 최초로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송 에너지절약 홍보에 나섰다. 모바일 내비 ‘김기사’와 공동으로 경제운전 체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섰으며 전국 700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계 전력피크 기간 및 휴가철에 모바일을 활용한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에너지절약상품의 보급 확대를 위해 소셜커머스를 활용한다는 전력이다. 소셜커머스 1위 브랜드인 ‘쿠팡(Coupang)’과 제휴를 통해 USB선풍기 등 에너지절약 상품의 할인 보급 및 모바일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종 절전홍보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활용한 스토리·지역중심 에너지절약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본부의 공식 페이스북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SNS 기자단을 모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흥미로운 스토리와 지역 중심의 컨텐츠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부 고객과 함께 에너지절약 컨텐츠를 생산 및 공유한다.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 눈높이 맞춘 ‘에너지 고객 맞춤서비스 3.0’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선직)는 ‘에너지 고객 맞춤서비스 3.0’ 등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소통을 통해 눈높이에 맞는 에너지 맞춤 서비스 제공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에너지 111프로그램, 에너지 행복나눔 서비스, 산업체 그린서비스의 3가지로 나눠 시행되고 있다.

에너지 111프로그램은 ‘1人, 1學, 1行 절약실천 프로그램’을 목표로 농어촌 학교 대상 찾아가는 녹색겅장 실천 순회교육, 에너지절약 시범학교 운영, 토요 방과후 그린스쿨 운영, 에너지절약 전문 지도교사 양성 등이 주 내용이다.

에너지 행복나눔서비스는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공동 협의체(사랑의 울타리)를 구성,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체험행사와 함께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체 그린 서비스 프로그램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금 및 기술지원 상담을 실시하는 원스톱 맞춤 상담회와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한 현장 기술 컨설팅, 유관기관 협업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한다.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전남 지역내 녹색문화, 기술, 정책 등 지역의 그린에너지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에너지절약 실천문화 조성 및 내실화를 추진하는 ‘그린문화 조성’, 에너지절약 관련기술을 지역사회에 보급하는 ‘그린기술 보급’, 지역내 에너지관련 정책 컨설팅 및 공단 위상 강화를 위한 ‘그린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호남권 녹색에너지 체험관 운영을 통해 지역본부 신규 수익사업 발굴과 공단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연간 관람객 3만3000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녹색에너지체험관은 지역 학교들의 견학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광주지역의 에너지체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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