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 GL, 안전・지속가능 미래 주제 세미나'
'DNV GL, 안전・지속가능 미래 주제 세미나'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4.10.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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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0주년 및 합병 1주년 기념…미래의 전력화 등 중점 논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NV GL의 노력 및 해운업의 미래’와 ‘미래의 전력화’를 비롯해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계 최대 선급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 GL이 DNV GL창립 150주년과 함께 합병 1주년을 기념하고자 ‘폭넓은 시각 –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마티아 로마니 런던정경대 (LSE) 그랜섬 기후변화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자 전GGGI 녹색성장 사업부 부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으며, 헨릭 맛센 그룹 회장, 토미 비요른센 한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부 및 업계관계자, 주요 고객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DNV GL 창립 150주년 기념 세미나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전 세계 기업들이 에너지, 환경, 규제 등 다양한 딜레마와 이슈에 직면한 현 시점에서 기술 전문성과 리더쉽을 갖춘 DNV GL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력들은 무엇이며, 이들이 한국 기업, 특히 조선/해양,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에게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헨릭 맛센DNV GL 회장 겸 CEO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 DNV창립 150주년과 DNV GL합병 1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모멘텀은 DNV GL이 미래를 바라봄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비전을 행동으로 이행할 수 있는 분야를 전략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헨릭 맛센 회장은 또 “이제 정부 및 업계를 비롯하여 연구기관, 시민사회이 나서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제공하는 기회들을 함께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티아 로마니 런던정경대(LSE) 그랜섬기후변화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이행에 있어서 직면해 있는 도전과제와 기회,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요구되어지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과 혁신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울러 요한 샌드버그(Johan Sandberg) DNV GL 에너지 서비스 팀 리더, 심성욱 DNV GL 한국 검사관, 벤트 프레틀로브(BentePretlove) DNV GL 연구소 디렉터가 토론자로 나서 ‘해운업의 미래’, ‘미래의 전력화’,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패널토의를 벌였다.
 
토론에서는 향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상 운송을 위한 새로운 시장 동인과 기술, 주요 흐름, 이와 관련된 국내 기업들의 역할이 논의 됐으며, 미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전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등도 함께 다루어졌다. 이밖에 기업들이 기후 변화의 위험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한 DNV GL의 노력들도 더불어 소개됐다.

앞서 DNV GL은 올해 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년까지 비즈니스가 취해야 할 조치 가운데 DNV GL 이 전문성을 가지고 기여할 수 있는 6가지 분야 -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에서 혁신으로, 해운의 미래, 미래의 전력화, 북극: 위험관리의 선두주자,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노르웨이 선급협회인 DNV(Det Norske Veritas)와 독일선급협회(Germanischer Lloyd)인 DNV GL은 각각 1864년과 1867년에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설립됐다.

DNV 와 GL은 2013년 합병으로 DNV GL 그룹으로 재탄생, 150년에 걸친 노하우로 조선해양 관련 안전성 검사 및 선급업무 외에도 오일 & 가스산업과 에너지 산업에서의 인증/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품질경영,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1년 네덜란드 신재생에너지 및 발전•송전사업 전문 컨설팅/인증기업 KEMA의 대주주가 됨에 따라 에너지 산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전 세계 선급분야 1위, 세계 3대 인증기관의 하나로, 약 1만6000명의 전문가들이 100여개 국가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선해양 및 오일&가스, 에너지 산업계에서 혁신적인 리더쉽을 가지고 DNV GL은 매년 수익의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각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의 중추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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