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원개발 고급인력 양성교육 강화
산업부, 자원개발 고급인력 양성교육 강화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11.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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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사업 컨소시엄 5개 선정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기존 자원개발 교육인프라 기반으로 산ㆍ학 협력, 해외대학을 연계해 고급인력 양성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단계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사업 선정평가 결과 서울대, 한양대, 인하대, 전남대, 강원대를 각각 주관대학으로 한 5개 대학 연합체가 선정됐다.

산업부와 해외자원개발협회(전담기관)는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이리스룸에서 주관대학과 전담기관간 협약식을 갖고 사업 수행협약을 맺었다.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사업은 자원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09년 이래 산업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2단계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사업은 종전의 개별 대학ㆍ학부 중심 프로그램에서 석유ㆍ가스 물리탐사, 생산증진, 비전통 자원개발 등에 대한 연구능력 확충을 위해 대학 컨소시엄을 통한 연구 중심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지난 1단계 사업(09~13년)은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10개 대학을 특성화대학으로 지정해 교육 인프라 구축 강화에 노력해 왔다. 자원 전공과목 확대(자원개발 기본과목 최소 45학점 이상 개설 의무), 전문교원 증가, 실습용 실험기자재 확충, 우수학생 교육지원 등 사업을 실시했다.

정부는 2단계 사업에 선정된 대학 컨소시엄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물리탐사 ▲생산증진 ▲비전통 자원개발 ▲선광ㆍ제련 ▲탐사ㆍ개발 등 자원개발 5개 연구과제에 대해 자원개발 공기업과 산ㆍ학 협력 연구단을 구성하고, 학생도 참여해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연구단은 대학간 교차강의 등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현장 전문가 초청강의, 진로상담ㆍ멘토링, 국내 현장실습 지원 등 산ㆍ학 협력 프로그램 기획ㆍ운영하게 된다.

따라서 단기강좌ㆍ세미나 등 공동운영, 실험기자재 상호보완 운용, 외국 메이저 자원개발 관련 기업 전문가 초청 강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우리 기업이 진출한 국가의 해외대학 등과 협력해 우수학생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아랍 에미리트(UAE)와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수학생 해외진출을 추진해 지난 8월에는 아부다비 석유대학(Petroleum Institute) 석사과정에 자원개발특성화대학 학생 2명이 입학했고, 내년부터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들은 "앞으로 자원개발 청년인력 교류가 가능한 외국 대학ㆍ기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청년인력의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내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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