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석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인터뷰] 이석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4.11.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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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문성 바탕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달성
경영방침 ‘안전・지속가능・정도경영 실현 최선’ 다해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 제 11대 사장으로 지난달 28일 이석순 사장이 취임했다. 이석순 사장은 취임 후 지난 6일까지 본사 각 부서로부터 업무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현장 업무현황 파악과 경영환경 이해 및 안전점검 차원에서 전국 13개 지사를 대상으로 현장 순시에 나섰다. 이석순 사장은 “가스기술공사의 기본적인 모토가 천연가스 설비의 예방점검과 철저한 안전관리”라면서 직접 공사현장을 찾아 운용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중소협력업체를 잇따라 방문해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 사장은 30여 년에 이르는 천연가스 산업의 전문성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과 기탄없이 소통해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앞으로의 경영방향을 ‘안전경영’과 ‘지속가능경영’, ‘정도경영’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석순 사장을 만나 경영방침 및 향후 계획등 에 대해 들어봤다.

“혁신・정착 통한 무사고·무재해 실현 최우선 가치”

 
한국가스기술공사 11대 사장으로 지난달 28일 취임한 이석순 사장은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사장은 “가스기술공사는 창립 이후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국내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설립 목적인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시설에 대한 철저한 예방점검 및 책임정비와 함께 중장기 지속성장을 담당할 새로운 동력을 찾아 또 다른 20년을 준비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제가 천연가스 산업에 종사한 지도 벌써 30여 년”이라며 “천연가스 산업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과 기탄없이 소통해 1300여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지난 20년간 이룩해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공사의 비전인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을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결집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사장은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경영방향으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안전경영’, 지속적 수익 창출을 통한 성장, 즉 ‘지속가능경영’, 윤리경영 활동 및 반부패 척결활동을 강화하는 ‘정도경영’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안전관리시스템 혁신과 정착을 통한 무사고·무재해의 실현이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의 철저한 안전관리는 우리 공사의 설립 목적이자 안전을 중요시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의 공급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안전경영’에 노력한다는 게 이사장의 각오다.

이 사장은 또 “기업의 존재 목적은 지속적 수익 창출을 통한 성장, 즉 ‘지속가능경영’에 있다”면서 “앞으로 닥쳐올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시키고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설계기술 개발 기반 구축, 해외 신규시장 적극 발굴,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사업영역의 확대 노력을 적극 전개해 공사가 재도약하는데 재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장은 책임경영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추진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고객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공사가 투명하게 공개 되도록 투명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특히 윤리경영 활동 및 반부패 척결활동을 강화하는 ‘정도경영’ 실현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확대 하는 등 동반성장 기반을 다지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더욱 힘쓰겠다는 각오다.

이석순 사장은 소통을 통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공사는 모회사이자 최대주주인 가스공사와 함께 국민의 편익을 위해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해 왔던 것 같다” 며 “이에 상대적으로 외부와의 소통이 조금 부족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요구와 관심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공사를 둘러싸고 있는 정부, 주주, 협력업체 등 많은 이해관계자(stakeholder)를 인식하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계 유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게 이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국민들은 공기업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최선의 노력이 무엇인지 그에 대해 고민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길 바라고 있다“며 ”그 외의 이해관계자들도 각각의 이해관계 속에서의 만족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양한 관계의 관리와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라는 게 이사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사장은 앞으로 가스기술공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우리의 주 고객인 가스공사와의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기본으로 대 정부 및 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함은 물론, ‘정부3.0’ 공시 등을 통해 공사의 정보를 명확히 전달 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도 유대관계를 확대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과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홍보역량을 제고해 공사의 장점과 특기를 대외에 적극 알리는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 구성원들과의 원만한 소통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그는 “사장으로서 구상하고 있는 이러한 경영방향에 직원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협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직원들은 당당하고 자신있게 각자에게 부여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회사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기본자세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저 또한 직원들과 부지런히 만나 끊임없이 대화하고 교감함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 사기 진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장으로서의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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