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생산성기여액, 목표달성이 관건
[사설]생산성기여액, 목표달성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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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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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최근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 추진을 통해 발전5사로 하여금 발전5사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조2267억 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 목표로 정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질적 성장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투입 대비 산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생산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생산성 기여액’은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관리하기 위해 조작적으로 정의한 것으로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의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해 산출한 개념이다.

생산성 기여액은 공정혁신, 기술혁신, 프로세스 혁신, 효율적 인력운영, R&D 혁신 등을 통해서 창출한 비용절감액 또는 매출창출액을 의미한다.

기여액은 비용절감과 매출창출로 구분된다. 비용절감은 연료구매 시스템개선, 자재관리 효율화 등을 통해 구매‧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또 매출창출은 신기술의 개발, 인력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통해 창출한 신규추가 매출과 기술혁신을 통해 동일한 자원의 투입으로 산출물의 규모를 증가시킨 경우 등을 말한다.

발전5사는 이를 위해 건설‧연료구매부터 발전까지 모든 단계 가치사슬을 고려한 추진과제와 성과지표를 도출하고 목표를 설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연료구매 비용, 자재관리 비용 등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발전설비 운영, 현장중심 인력운용, 기술인력 활용, 연구개발(R&D)성과활용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발전5사를 제외한 12개 공기업형 기관은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내년 2월까지 계획을 보완, 3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나머지 준정부기관형 24개 기관도 자체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자발적으로 이행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모든 공공기관이 기관 업무의 A~Z까지의 전 과정에서 최대의 효율적 업무처리로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해 그 과정에서 생산된 기여액이 그 기관이 얼마만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의 척도가 될 것이다.

모든 공공기관이 같은 기준에서 생산성 기여액을 판단 받는 것은 아니다. 누구는 많고 누구는 적다고 해서 그 액수 만큼 평가받는 것이 아니다. 그 기관만의 목표설정과 달성으로의 의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생산성 기여액’이 실제 눈앞에서 셀 수 있는 금액은 아니지만 액수 만큼 그 기관의 공공기관 혁신과 개혁의 노력을 판단할 수 있는 잣대는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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