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송전선로 전자파 무해 입증
현대重, 송전선로 전자파 무해 입증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4.10.15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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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공개측정‥ "우려수준 아니다"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건설한 송전선로 주변의 전자파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전선로 이설 문제로 주민들과 협의중인 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울산 서부2차아파트 일원에서 전자파 발생 유무 공개테스트를 가졌다.

측정 결과 설치 예정인 이격거리 60m의 송전선로 지점에서 1.6밀리가우스(mG)가 계측됐으며, 30m 거리에서는 4mG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서부아파트 앞의 한국전력 선로(2만2900V) 측정치 13mG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며, 국가기술 기준치가 1000mG임을 감안하면 무해함이 입증된 것이라고 현대중공업측은 설명했다.

또한 서부2차아파트 및 인근 철탑 주변, 서부구장 철탑주변을 비롯, 환경이 비슷한 현대자동차 앞 등에서 테스트를 가진 결과에서도 30m 지점 0.37mG, 60m 지점 0.29mG로 측정돼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중공업은 전력난 해소를 위해 3년전부터 송전선로 이설공사를 추진해왔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지연돼왔으며, 최근 일부 구간의 지중화를 통한 증설 허가를 얻은 상태지만 일부 주민들이 회사내 선로까지 지중화를 요구하며 공사 중단을 요청해 이날 주민들과 함께 측정을 실시했다.

이날 공개 테스트는 울산대학교의 전자파 측정장비를 이용해 울산대 전기전자정보시스템 연구원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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