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상희 / 전력거래소 이사장
[신년사] 유상희 / 전력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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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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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은 청양처럼 유순, 화목하지만 진취적인 정신으로 개인과 가정이 발전하고 국운이 크게 상승한다고 합니다.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는 이환위리(以患爲利) 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 노력한다면 2015년은 전력거래소가 새롭게 탄생하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올 한해는 당면한 과제가 많은 해입니다.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 속에서 전력거래소에 기대되는 새로운 역할에 충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강력한 쇄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 및 결집을 이뤄내야 할 것입니다. 2015년도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경영혁신실을 주축으로 하여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된 경영혁신안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이번 혁신안은 제가 취임사에서 말씀드린 ‘미래’, ‘소통’, ‘창조’, ‘행복’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2015년은 정부의 전력산업 정책과 그에 따른 전력산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해입니다. 이제 우리는 변화의 중심에 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국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특히 전력시장의 선진화는 우리가 선도적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핵심 이슈입니다. 전력공급 여력이 충분히 마련된 지금부터는 오히려 시장의 효율성과 공정한 게임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근 스마트그리드, 배출권 거래제, 수요시장 등 전력시장과 관련한 새로운 이슈들은 전력거래소가 새롭게 끌고나가야 하는 미래 전력시장의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또한 새롭게 설치된 EMS는 우리의 뇌로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운영되어야 하며 끊임없이 그 기능을 개선하고 운영을 효율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전력수급계획 수립 과정을 선진화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수요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존 공급위주의 수급계획에서 탈피하여 전력시장 및 수요반응의 실질적인 영향을 반영한 시장과 수요중심의 수급계획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검토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수급계획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및 의사결정 과정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전력거래소가 빛가람 혁신도시에 우뚝 설 것을 기대합니다. 임직원 가족 여러분 개인과 가정에도 청양띠의 좋은 기운으로 건강과 발전 그리고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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