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타이타늄 산업육성전략 주요내용은
[해설]타이타늄 산업육성전략 주요내용은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5.01.2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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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확보, 세계 5대 타이타늄 산업 강국 도약 목표
전주기적 산업생태계 조성… ‘25년 세계시장 6.5%점유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타이타늄은 과거 냉전시대에 군사․우주 목적으로 미국, 소련 등 군사강국 주도로 개발된 이래, 강도․내식성 등이 우수해 현재는 국방, 항공, 의료, 플랜트 등 산업 전반에 널리 쓰이는 기반소재다.

특히 타이타늄은 부가가치 증가율이 타 소재에 비해 월등히 높고(철강의 42배, 알루미늄의 11배), 수요산업의 세계시장이 2012년 250조 원에서 2025년 600조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관련기술이 없어 매년 1조 원가량을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세계 5위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매년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원천기술 부재와 외국(美․日 등)의 공급독점으로 해외종속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타이타늄 기술을 보유한 미국․일본 등에 대해 무리한 가격인상에도 구입하는 등 가격협상력이 매우 불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항공, 플랜트, 의료 등 주력산업과 첨단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타이타늄 산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주력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첨단산업의 차질 없는 육성을 위해 타이타늄 산업생태계 조성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전주기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5대 타이타늄 산업 강국으로 도약토록 한다는 목표다.

원천소재 제조비용도 선도국의 3000달러/톤에 비해 한국은 1500달러/톤을 목표로 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3%(7조5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6.5%(39조원)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818억원(국비 603, 민자 215)의 예산을 투입해원료 → 원천소재 → 중간재 → 뿌리공정 → 시험․인증 → 제품화 → 재활용 등 전주기적 타이타늄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순도광 가격의 1/4, 매장량 20배인 저순도광을 활용해 제조비용을 50%를 낮추는 등 저비용․고품질의 원천소재 제조기술을 중점 개발키로 했다.

아울러 산업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시장창출 전략도 수립, 우선 시장진입이 쉽고, 기술난이도가 낮은 플랜트 등 국내 주력산업을 추진하고 후에 고부가가치․고난이도의 항공․의료 등 첨단산업 진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단기적으로는 국내 주력산업과 연계․협력을 통한 조기 시장을 창출하고,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해수담수화설비 열교환기 부품시장 2017년, 연간 2400억원, 발전용 증기터빈 블레이드 2019년, 연간 520억원), 의료용 임플란트 합금 2019년 연간 250억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5~2019년 150억원을 투입해 산업기술개발기반을 구축하고 항공․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 소재부품 시험인증 기반 구축, 미․러․독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지역산업을 고려한 ‘타이타늄 산업 U-Belt’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R&D․인력양성․인프라구축 등 지원하는 등 (강원권) 상공정, (동남권) 국방․항공, (호남권) 의료․바이오, (경인권) 뿌리기술 등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이외에 안정적 원료 수급을 위해 스리랑카 등 자원개발 희망국과 자원외교 강화, 산․학․연․관 공동 해외자원 탐사․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외국의 자원무기화에 대응해 비축강화방안, 저가 대외유출 방지를 위한 스크랩 등 회수재활용체계도 마련하는 한편 민․관 합동 ‘타이타늄산업발전협의회’ 구성․운영, ‘타이타늄산업협회’ 설립, 통계기반 구축 등도 추진한다.

산업부가 추진하는 이번 전략이 차질 없이 수행돼 타이타늄 소재․부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한국형차세대전투기사업(KFX사업)에 국내에서 제작한 부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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