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후산단 첨단화로 일하고 싶은 산단 만들어야
[사설] 노후산단 첨단화로 일하고 싶은 산단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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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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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혁신 사업이 지속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선호하는 ‘3터(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창조 위해 지난 2010년 발표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구조고도화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해 2011년부터 민?관 합동의 ‘QWL 밸리 펀드’ 사업이 도입됐다.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는 정부의 출발자금(시드머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 산업단지 내에 업종고도화, 기업 비즈니스와 근로자 정주 여건 향상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한정된 정부 재원만으로 노후 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에 애로가 있어 정부 예산을 시드머니로 민간 금융투자를 유치하는 펀드 방식으로 추진중이다.

정부는 출자금을 활용, 펀드운용사의 유가증권을 매입하는 형태로 자금을 집행하고 특수목적법인(PFV 등)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정부예산 540억원을 마중물로 4개 사업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1916억원의 신규 투자가 창출됐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최근 2개의 펀드 사업(총 996억원 투자)에 대한 준공식이 개최돼 민관공동 투자사업이 최초로 결실을 보게 됐다.

반월단지에서 추진된 1차 펀드 사업은 총 투자액 606억원 규모로 비즈니스호텔과 근로자용 오피스텔을 건립해 국내외 바이어에 대한 숙박 및 수출상담, 행사 공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여건이 한층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화단지에서 추진된 2차 펀드 사업은 총 투자액 390억원 규모로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산업 등 환경오염 유발 유사 업종이 공동입주를 통해 운영비용 절감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첨단 집적화 공장 7개동과 지식산업센터 1개동을 건립했다.

노후산단에 대한 근로여건 개선 등 혁신사업은 큰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과 의지, 민간의 투자 활성화가 중요하다.

노후된 산업단지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화를 거쳐 일하고 싶은 곳이 된다면 다시금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다. 이는 결국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강력하고 군더더기 없는 정책 추진을 촉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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