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1일 개최되는 월드컵과 관련, 전기안전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산자부는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22일 안전월드컵개최 준비지시와 관련, 경기장 주변의 지하영업소, 상가밀집지역, 재래시장, 전기 및 가스 공사현장 등 안전취약지구에 대해 2월부터 월드컵 개최전까지 수시로 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자부는 전기정전, 누전, 가스누출, LPG관리 등 안전분야와 주변지역의 전기배선, 지하철공사, 도시가스배관 공사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시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그동안 월드컵개최와 관련해 전기·가스로 인한 선수단 및 관람객의 안전재해를 방지하고, 전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하에,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안전활동을 전개해 왔다.
산자부는 이들 시설에 대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동안 전기안전에 대해 총 5,156명을 투입, 10,68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기장 주변 미관을 위해 주경기장 주변 전선로의 지중화공사, 비상 예비전원시설, 노화되거나 불량한 전주 및 전선교체 등 전기시설 정비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전기안전과 관련 전기안전공사주관으로 주경기장에 대해 개최전까지 3~4회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동대문운동장 등 공식연습장 32개는 5월중 1회 점검을 실시하고 공항, 미디어센터, 호텔, 가로등 등 행사관련시설 역시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월드컵 행사 종료시까지 전기안전공사내에 전기안전 종합상황실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전력공급 분야의 경우,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대전, 부산 주경기장 예비전원 공급시설을 2월까지 완료하고 4월까지는 부산 주경기장 주변 지중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해성 기자 hspark@epowernews.co.kr
산자부, 2월부터 경기장 및 주변시설 수시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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