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종합 정론지 위상 확고히 해야
에너지 종합 정론지 위상 확고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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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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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안경률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 안경률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유난히도 무더웠던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아침저녁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에 저만치 물러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심오한 섭리를 깨닫게 된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기, 전자, 전력 등 에너지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달함은 물론, 에너지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해 온 전기산업신문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근 세계적인 유가 폭등현상을 바라보면서 지난 70년대의 에너지 파동의 재연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우리나라가 필요한 연료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10위의 에너지 소비대국으로 GNP당 에너지 소비량은 OECD국가중 첫째이며, 1인당 에너지 소비량도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보다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력은 지속적으로 향후 에너지 소비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원전 하나 건설하는데 수조원씩 들어가고, 화력이나 열병합발전 역시 연료를 거의 전부 수입해 쓸 뿐만 아니라 발전소 건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발 또한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에, 앞으로 풍력·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물론 에너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아울러 개방과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전력산업망 개혁,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확대, 남북한 전력계통 연계 등의 과제도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창간 5주년 및 '에너지데일리' 발간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여 산·학·연 관계전문가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자원정책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에너지 종합정론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을 기대하면서 전기신문가족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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