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해외자원개발협회(상근부회장 송재기)는 4일 에너지·자원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해외자원개발협회 사업계획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 임원 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임직원에 대한 수요 맞춤형 교육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대국민 인식 제고 등 해외자원개발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협회가 지난달 27일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고용기금을 지원받아 교육생의 교육 참가비를 최소화 하거나 무료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회원사 대상 맞춤형 교육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1일자로 조직을 개편하고 교육을 전담으로 하는 ‘교육팀’을 신설했으며, 기존 ‘교육팀’은 자원개발특성화대학사업 등 현장 전문인력 양성 업무를 감안해 ‘인력양성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자원개발 지원제도의 일관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석유가스팀’과 ‘광물자원팀’을 ‘개발지원팀’으로 통합하였으며, 계획 수립 및 제도 조사·분석 기능에 중점을 두기 위해 ‘기획팀’의 명칭을 ‘기획조사팀’으로 변경하는 등 회원사 지원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부 직제를 개편했다.
협회는 관 위주에서 탈피해 민간기업까지 확대해 자원개발서비스기업 등 중소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회원의 회비를 감액하기로해 신규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가입비도 차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재기 상근부회장은 "현재 해외자원개발 업계가 저유가 및 국정조사 등으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올해는 효율적인 해외자원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따뜻한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