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지역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다.
[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는 지난 5일 을미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다지며,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제3회 회원현성 밟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마산박물관은 잊혀져가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기 위하여 개최한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행사를 시작으로 휘호 공연행사를 펼쳤다.
이어 고려시대 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을 위한 전초기지였던 회원현성에 올라가는 성 밟기 행사는 시민들의 화합과 전통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직접 걸으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회원현성 정상 망루에서 나라사랑 지역사랑 기원문 낭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만세 삼창, 달맞이 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서 성 밟기 행사를 하는 것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지역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와 지역을 사랑하는 고귀한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하며“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한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