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익수 기자] 뿌리·신성장동력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근속장려금’ 지원이 시작됐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근속장려금’을 16일부터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근속장려금은 ▲고교 졸업후 1년 이내에 ▲신성장동력산업과 뿌리산업에 취업하는 경우 1년 근속시 마다 연 100만원씩 3년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는 제도다.
이 제도는 청년들이 고교졸업후 군 입대,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직무의 숙련도가 유지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기업, 공공기관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종으로만 인력이 몰리는 인력수급 미스매치 현상을 완화하고, 제조업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금형, 주조, 용접, 열처리 등 뿌리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LED응용, 방송통신융합, 콘텐츠·소프트웨어 등 미래유망산업인 신성장동력 직종으로의 청년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뿌리 및 신성장동력산업 해당여부는 전국고용센터 취업지원과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근속장려금 신청은 요건 확인 후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후 최종학력증명서와 경력증명서를 첨부해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신성장동력산업과 뿌리산업의 신규 채용수요는 약 1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중 20세 이하 고졸 청년은 2만5000여명 정도이며 1년이상 근속하는 비율을 고려할 때 올해 약 1400여명이 ‘중소기업 근속장려금’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