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북해산브랜트유 상승, 텍사스산 하락
[국제유가] 북해산브랜트유 상승, 텍사스산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5.04.27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TI 57.15 달러·Brent 65.28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4일 북해산브랜트유(Brent) 유가는 예멘 사태 긴장감 고조,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반면, 텍사스산(WTI) 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43달러 상승한 65.28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59달러 하락한 57.15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2.83달러 상승한 61.43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예멘 사태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북해산브랜트유(Brent) 유가가 상승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예멘사태 악화로 인한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증폭했다.

예멘은 주요 산유국이 아니지만 예멘 사태가 주변국으로 확전되거나 Bab el-Mandeb 해협이 차단될 경우 심각한 공급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23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공습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예멘 중남부지역의 후티 반군 본거지 등을 대상으로 20여 차례의 공습을 단행했다.

2014년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Bab el-Mandeb 해협을 경유한 석유수송량은 470만 배럴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도 북해산브랜트유(Brent)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44% 상승(가치하락)한 1087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우려는 텍사스산(WTI)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한 이후 원유 재고 지속 증가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532만 배럴 증가한 4억 89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