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위원장, INRA 참석… 스웨덴과 협력 구체화도 합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스웨덴 방사선안전청(SSM)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 원자력안전규제 및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 기간동안 이 위원장은 먼저 Mats Persson 스웨덴 방사선안전청장과 양자회담을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선정 및 안전규제와 관련한 주요 관심사를 교환하고 전문가팀을 구성, 양자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스웨덴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CLAB,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과 관련 연구소 등을 둘러보았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제36차 INRA 회의에 참석, 9개 회원국의 원자력규제기관장들을 만나 각국의 현황을 청취하고 IAEA 기반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효율성 개선방안 등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 사고 발생시 사고의 영향을 완화하고 비상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기반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스웨덴과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기회는 물론 비상시 인접지역간 공조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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