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에너지 과제 해법 제시
[기획]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에너지 과제 해법 제시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5.05.26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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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40년… 새 에너지 관리 트렌드 국내접목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836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179년의 역사를 거치며 폭넓은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9세기에는 철강, 중장비, 조선 사업에 주력했고, 20세기 들어서 전력, 자동화 및 제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1세기 이후에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초점을 두고 정전 없이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에너지의 안전성, 신뢰성,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통합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1975년 프랑스 무역공사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 올해로 한국 진출 40년을 맞았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난 40년 간 국내 산업기반 시설 확충과 국내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새로운 에너지 관리 트렌드를 국내시장에 접목하기 위해 힘써왔다. 2014년에는 전력 수요관리, 데이터센터 인프라관리(DCIM), EPSS를 활용한 정전 방지 등 한국이 당면한 에너지 과제들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를 찾아 핵심 사업 역량 및 성장동력 등을 톱아 봤다.
 

■수요관리 운영 경험 ?기술력 바탕 국내 산업 지원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는 올해에는 전력 수요 관리, 탄소 배출량 관리 등과 관련한 토탈 솔루션을 소개하여 국내 고객들이 규제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경제와 기업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서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에서도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개설되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럽 1위의 수요 관리 회사인 자회사 ‘에너지풀(Energy Pool)’을 통해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수요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도 도쿄전력과 손잡고 에너지 수요 관리 실증사업을 시작하여 가시적인 전력 절감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검증된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요관리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수요관리사업자인 벽산파워와 MOU를 맺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에너지풀이 효성과 수요관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컨테이너형 종합 배전 시스템 E-House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석유 및 가스, 조선, 해양, 유틸리티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여 국내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성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E-House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House(Electrical House)란 전력 수/배전, 제어, 공급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컨테이너 박스 안에 구비한 컨테이너형 종합 배전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규모가 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신기술이다.

콘크리트 건물 안에 전기실을 만들고 그 안에 전기 제품을 구성하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이동 가능한 조립형 구조물 안에 전기 제품을 미리 설치해 현장으로 운반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수전(통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설치와 철거가 간단하여 총 설치 비용이 20~30% 절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설물 잔해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적다.

배전시스템을 직접 건설하기 어려운 FPSO(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선박, 광산, 사막지역 등의 플랜트 현장이나 전쟁, 자연재해 등으로 긴급히 전력을 복구해야 하는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 업계 유일 E-House 전 공정 일괄적 운영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E-House 설계, 엔지니어링에서 제작, 테스트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일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E-House에 설치되는 배전 설비, 드라이브, 무정전전원장치, 냉난방제어설비, 보안 시스템 등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러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양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고, 고객의 프로젝트 운영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에 삼성물산과 협력하여E-House 및 전력공급 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로이힐은 연간 5500만톤의 철광석 가공 시설 및 운반을 위한 철도와 항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압 및 저압 배전 스위치기어와 드라이브, 무정전전원장치, 냉난방제어설비 등을 포함한 통합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국내 EPC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해 E-House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전 세계 여덟 번째로 한국에 설치했다.

E-House 애플리케이션 센터는 제품 입찰, 설치, 기술 지원 등의 주요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조직으로, 국내 EPC 고객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체 및 중저압 차단기 제조업체와 전략적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파트너사와 함께 국내 고객 환경에 맞는 최적 설계를 제공하고, 고객 지원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에너지 사용 효율화 솔루션 IoT

산업군 고객을 대상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통신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로 자동화, 공정 최적화,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 작업을 완료한 세계적인 공정자동화 전문기업 인벤시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선진화 요구에 따라 서버 증설과 에너지 효율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국내 고객들을 위해 폭넓은 해법을 제시한다. 글로벌 IT기업들이 앞장서 도입하고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DCIM, 외기 냉방, 냉방 최적화 등의 기술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양성평등 강화 기여 ‘CEO 리더십 어워드’수상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성과 열린 문화를 바탕으로 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힘써왔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직원들의 솔직하고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권장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성별 균형이 혁신을 앞당긴다”는 신념 하에 중전기 업계로는 드물게 여성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 여성 인재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5년 1월에는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유엔 여성기구와 유엔 글로벌콤팩트가 개발한 여성권한강화원칙에 서약하고, 사내 여성 임직원의 권한 강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성평등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 파스칼 트리쿠아 CEO가 올해 UN ‘여성권한강화원칙(WEP)’ 연례 행사에서 ‘CEO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다양성,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문화를 인정 받아 에이온 휴잇에서 선정하는 ‘2015 한국 최고의 직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14년 링크드인이 뽑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50대 직장, 글로벌 브랜딩 전문 기관 유니버섬(Universum)이 꼽은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50대 회사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 기업 윤리와 지속가능성 제고 노력 지속

기업 윤리와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도 계속된다.
 
에너지관리를 최적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든다는 비즈니스 핵심전략을 지속하는 동시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스로가 지속가능성의 모범 사례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자사 에너지 액션 프로그램에서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플래츠 글로벌 에너지 어워드에서 최종수용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뉴스위크 선정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10대 기업, 포춘 500 대 기업 중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전자 부문 7위, 2015코퍼레이트 나이츠 선정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 9위로 꼽히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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