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라질 Vale사 철광석 증산 투자비 지원
中 브라질 Vale사 철광석 증산 투자비 지원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15.06.0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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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공급시장 구조 호주・브라질 등 다변화 전망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중국이 브라질계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Vale사의 대규모 철광석 개발사업 투자비용을 지원하고, 철광석 해상 운송비용을 낮추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호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중국내 철광석 공급시장 구조가 브라질로 다변화될 전망이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4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최근 중국 리커창 총리의 브라질 방문 계기에 중국 국영기업들은 Vale사의 S11D 철광석광산 개발자금 지원 등 신규 철광석 광산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들은 브라질 국영기업인 Vale사가 165억 달러를 투자해 2016년 말 준공예정인 S11D 광산에 중국 국책은행단을 통해 40억 달러를 융자하고, 중국 철강기업은 S11D 광산에서 생산한 연간 9000만톤의 고품위 철광석 전량을 확보키로 했다.

GECC에 따르면 Vale사는 S11D 광산의 연간 생산 능력을 기존 3억3000만톤에서 4억5000만톤으로 증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S11D 광산의 철광석은 철 함유량이 66.7%로 호주산 철광석 대비 4~5%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의 Vale사 S11D 광산 증산 투자비 지원이 향후 중국내 철광석 공급시장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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