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전 만들겠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전 만들겠다”
  • 양혜정 기자
  • free@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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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의 날 산업포장 수상-정원용 한수원 발전처장

- 이번 ‘원자력 안전의 날’에서 산업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은.
▲ 국내의 원전과 수력발전소의 운영 총괄 책임자로 열심히 일해 온 것 밖에 없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열심히 잘 따라준 직원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올여름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본사 발전처내 전직원과 전국의 4개 원자력본부 운영 및 정비부서 전직원이 24시간 비상대기체제하에서 불철주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모든 영광을 함께 수고한 발전처 직원들 및 한수원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 그동안 이뤄낸 실적에 대해 소개한다면.

▲ 1975년 2월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이래 원자력발전처 발전운영부장, 정비기술실장 등 발전소 운영 및 정비 분야의 핵심보직을 역임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원전’을 만들겠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발전처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내에서 가동 중인 19기 원전의 운영책임자로서 설비 및 운영 분야에서 안전성 최우선 정책을 수립, 시행해왔으며 각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사내 전문가들을 선발해 자체점검단을 구성, 국내 원전간 교차 기술지원을 적극 실시했다.

또 안전설비 보강, 원자력 핵심기술 인력의 체계적 양성, 인적 실수 예방조치 등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 안전운영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킨 바 있다.

-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은.

▲ 현재와 같이 배럴당 44달러를 넘어서는 초 고유가 시대에 국내 전력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원자력발전 덕택에 그나마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경제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발전의 기여도와 중요성은 간과되고 있고 오히려 원전수거물 부지선정 및 원전 연장운전 등과 맞물려 정략적으로 원자력의 위험성만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책임자로서 1차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소임은 결함과 고장없는 발전소 운영뿐이며 이를 통해 국민불안을 해소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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