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 위기극복'머리 맞댄다
'디스플레이산업 위기극복'머리 맞댄다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5.07.07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0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샵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디스플레이 총괄 워크샵' 10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의 디스플레이 산업을 돌아보고 미래 화면표시장치(이하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약 50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디스플레이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8일부터 10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 연구성과 우수자 포상, 정보공유포럼, 기술교류 워크샵, 포스터 전시 등이 이뤄진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은 ’02년 일본을 넘어선 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이 대규모 투자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일본의 반격, 대만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어 시장 주도권 상실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경쟁국의 추격에 대응해 우리는 투명‧유연성(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타 분야와의 융합기술 개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격차 확대 및 시장 조기선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앞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에 다가올 위기를 재인식하여 민간이나 정부의 독자적인 대응이 아닌,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한 강력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위크샵에서는 과거-현재-미래의 흐름(트렌드) 공유차원의 기조연설 세션과 현재 위기상황의 해법을 논의하는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 등 다양한 개막 사전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기, 그 해법은?”이라는 부제로 열린 대토론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우리가 걸어온 ‘추격’과 ‘선도’의 역사를 돌아봄과 동시에, 현재 직면한 ‘위기’를 인지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대토론회 패널에는 서울대 이신두 교수(진행자), 산업부 김용래 소재부품산업정책관,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상무, 삼성디스플레이 추혜용 전무, KDIA 최영대 상무, IHS 정윤성 상무, KETI 이정노 센터장, KEIT 한상철 PD 등이 참여한다.

또한, 행사의 개막식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연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 우수자에게 포상도 이뤄진다.

수상자로는 LG디스플레이 류순성 수석, HB테크놀로지 서상준 부장, 미래나노텍 김용남 책임, 성균관대학교 이준엽 교수 등이 산업부 장관상을 받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상엔 삼성디스플레이 송원준 수석, 야스 지대준 선임, 서울대 홍용택 교수, 참엔지니어링 변인재 부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협회장상에는 에스엔텍 안경준 대표, 청화사 이후성 연구소장, 홍익대 김용석 교수, 석원 전무현 연구부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워크샵 2일~3일차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국책사업들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구자간 정보공유와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