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허재 윤판기 선생 특별초대전
서예가 허재 윤판기 선생 특별초대전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15.07.17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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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10월10일까지 창녕 부곡 노리한옥 갤러리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낙동강 석양이 아름다운 에움길 자연과 문화가 숨쉬는 노리 한옥 갤러리에서 지난 10일 서예가 허재 윤판기 선생의 공직 30년 퇴직기념 특별 초대전이 있었다. 허재 윤판기선생은 경남도청 행정사무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6월 말 정년 퇴임 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노리 마을엔 긴 차량 행렬과 축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허재 선생의 직장 선 후배 동료와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문화예술인과 마을주민 400 여명이 래방하여 노리마을은 축제의 분위기였다.

허재선생의 인품과 그동안 사회에 미친 덕행이 역역히 보였다. 행사는 신이나 민요가수가 사회를 맡아 “노리한옥 작은 음악회”로 시작으로 했다. 김해시립국악단 공연. 가수 한혜진 김장수 (저바다에 누워) .신이나 강남국악 예술단장의 민요 공연이 있었다. 

내빈으로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윤복희 경남도립미술관장 윤창수 창원서부경찰서장.. 강용범 창원시의원.MBC경남 김일태 국장 이삼기 2군사령부헌병대장.손동원 폰트뱅크 회장. 이석근 랜탈635 대표. 이병열 남명산업개발사장.이영춘 장생도라지회장. 정일근 시인(경남대 교수).정태수 월간서예편집장. 지담 배종효. 백강 김수홍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심사위원 외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정일근 경남대교수(한국시단의 정상급시인)가 허재 윤판기선생의 서예관을 함축시킨 축시를 썼다. 

축 시
자연의글 사람의글

_ 서예가 윤판기 선생님께 -

중국의 한자는 자연에서 나왔고

우리나라 한글은 사람에서 나왔다

무릇 무릎을 치게 하는 좋은 글씨란

한자는 자연으로 돌아 가는 것이고

한글은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창원의 서예가 윤판기 선생의 묵향은

바야흐로 경지에 들어서고 있다.

지리산을 만나면 지리산으로 돌아가고

낙동강을 만나면 낙동강을 돌아가고

시를 만나면 시인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생략

허재 선생의 김지은 (부산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제자가 낭독을 했다.

허재 윤판기 선생은 인사말을 통해 서예가는 눈에 비치는 것을 단순히 모사하기보다는 그것을 뛰어넘어 자기만의 개성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평생을 창작에 몰두하며. 짧은 일생동안 무얼 어떻게 살아야 “ 영원”이라는 그 무한한 생명을 살 수 있을 까?. 그러한 관념의 세계에서 흔적이 있는 인생기록이 있는 생존 역사에 길이 나믈 멋진 예술품 하나 만들기 위한 화두로 늘 고뇌 하면서 살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맹목적으로 답습하지 않으며 틀에 박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다섯가지 디지털서체 폰트를 개발하여 후손에게 돌려 줄 수 있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남은여생읕 후진 양성과 대한민국 서단에 바치고 .한 자루 몽당붓을 잡고 죽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와 격려를 당부 했다. 

축사는 정동근 서양화가와 죽마고우인 정성균 전 경찰서장이 하였으며 특별초대전은 렌탈365 이석근 대표와 노리한옥 김동칠 대표.그리고 윤판기손글씨연구소 세사람이 렌탈전시인증서 교환이 있었다. 

전시장 테프 커팅식에는 50 미터 오색종이 테프로 원형으로 둘러서서 참석한 내빈과 마을 주민들에게도 전원 동참 하도록 작가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였다.

행사중간에 간간히 화환대신 찬조한 물품과 작가의 합죽선 서예작품을 경품으로 추첨 하여화객 들에게 돌려줬다

그리고 노리마을에는 갈라 프린트 1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전시 오픈 행사의 마무리는 노리한옥 설로건인 “낙동강 석양이 아름다운 에움의 길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노리한옥” 허재 선생의 거필 퍼포먼스로 참가자와 제자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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