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okings硏, LNG 프로젝트 평가 보고서 발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현재 계획 중인 미국 내 LNG 수출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결국 건설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23일 발표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미국 Brookings 연구소는 최근 ‘미국의 LNG 프로젝트 평가 보고서(AnAssessment of U.S. Natural Gas Exports)’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수년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LNG프로젝트 다수가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미국산 천연가스의 방대한 공급량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보고서는 그 실현 가능성에 회의를 표했다.
보고서는 Cheniere社의 루이지애나 및 코퍼스크리스티 터미널을 비롯해 현재 건설 중인 5개의 LNG프로젝트는 완공이 확실시되나, 그 외의 프로젝트들은 건설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이유로 ▲막대한 건설 비용 ▲시장 경쟁력 ▲수요 둔화 등의 요인에 따른 장래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을 때 미국 LNG 프로젝트에의 자금조달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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