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경연)는 28일 도내 행락객이 많이 모이는 괴산군 청천 야영장 및 화양계곡에서 야영객과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사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북도청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 괴산군,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충북LP가스판매협회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여름철 사고가 빈발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야외에서 사용하는 연소기에 대한 안전사용요령 등을 안내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은 28일부터 3일간 실시하며, 29일은 제천시 송계계곡 주변과 30일은 단양군 다리안 계곡 및 천동관광지 주변에서 진행된다.

충북본부는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전체 623건 중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사고는 총 127건으로 전체의 20.3%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스사고의 원인 중 취급주주의 사고가 38%로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들어 휴대용 가스렌지 사고는 상반기 전체사고 58건 중 약 7%(4건)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연 본부장은 “가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가스 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가 되길 바란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가스안전캠페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