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개념 경영으로 '혁신'
한수원, 신개념 경영으로 '혁신'
  • 양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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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0.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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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종합토론 등 획기적인 방안 도출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개념 경영을 통한 혁신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한수원은 ▲해외 원전사업 활성화 ▲원전 계획예방정비 공기 최적화 계획 ▲위험도정보를 활용한 원전 운영기술 ▲가동원전 출력증강 기술개발 추진현황 ▲장기 가동원전 운영기술 개발 및 적용 ▲APR1400 건설?운영기술 정착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등 7개 신성장동력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토론을 가지는 등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 열렸던 경영혁신 토론회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된 이래 최초로 실시된 2직급 이상 간부 토론회로 ‘원전의 사회적 수용성 제고 방안’ 등 5개 주제를 선정해 조별 토론회 및 주제별 종합토론을 가졌다.

우선 ‘원전의 사회적 수용성 제고 방안’에서는 ▲시민환경단체와 대화접촉 채널 강화 ▲내마을 Skin-ship 운동 전개 ▲고유가시대 원전 경제성 부각 ▲고장 정보공개지침 개선 등 사회적 수영성을 위한 신선하고 획기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도 했다.

‘최우수 기술능력 확보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현장 기술실과 엔지니어링 센터의 업무분장 세분화가 필요하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제 토론에서 발전 운영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건설 관련 기술의 향상도 필요하다는 내용과 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관리직 선호 경향 해소를 위한 특별 승격제도 시행 등 다양한 인사 우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윤리경영 정착화 방안’에 있어서는 윤리경영 전담조직 신설 및 제보전화 운영, 주기적 직원 설문조사를 통한 평가 시행, 승격시 추천 심사제 확대 및 청렴도지수 반영 등의 내용이 나왔다.

‘인력양성 및 우수 인력 확보방안’에서는 사내외 전문 교육기관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전문조직 보강, 장기적 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주제 토론에서 “막연한 우수인재 양성은 의미가 없다. 먼저 일과 전략을 정의하고, 그 일과 전략의 수행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와 “정기 인사 채용에만 의존하지 말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일반 대학에서 하는 것처럼 수시채용도 시도하고 우수인력에 대한 장학금 지급, 선발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업 이미지 제고 방안’에 있어서 ▲사명변경 ▲획기적인 광고 시행 ▲홍보 메시지 개발 ▲사회공헌 사업 발굴 ▲자라나는 세대 체험홍보 등 발전적인 내용들이 제기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7대 신성장 동력 및 토론회를 통해 혁신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꾸준한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중재 사장은 “공기업도 더 많은 가치창출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통해 2만불 시대를 여는데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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