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국민·기업에 신뢰받는 ‘KS'로 거듭나길
[기자수첩]국민·기업에 신뢰받는 ‘KS'로 거듭나길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5.08.13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최근 정부가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도록 국가표준(KS)의 대폭 정비를 통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 등을 완화하고 국가표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신뢰 확보에 나섰다.

먼저 전기용품 및 공산품 기술기준(472개 품목 837개)과 해당 국가표준을 일치시키고 인증중복 시험항목 상호인정토록 개정해 기업의 인증비용 부담 완화와 인증취득 소요기간을 단축했다.

또한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인프라 구축 지원에 요구되는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해 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했고 최근의 소비자 요구수준에 맞게 관련 품질 및 서비스 사항을 반영‧개정해 소비자 혼란 방지, 불만 해소와 신뢰도를 높였다.

이와함께 산업계 수요가 낮고 시장에서 활용도가 낮은 표준은 폐지해 불필요한 표준관리의 행정력과 관리비용의 누수를 방지했다.

이번 국가표준이 국민‧기업 친화형 국가표준으로 대폭 정비된 배경은 과거 공급자 중심에서 국민과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수요자 중심의 표준화 정책전환을 위해 최근 2년간 국가표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결과다.

우선 양적 성장을 지속해 온 국가표준의 질적 전환을 위해 수요자 활용도 등이 낮은 표준을 폐지(4772종)해 2만4000여 종의 국가표준을 2만 여종으로 축소했다.

또한 기업의 중복인증 해소를 위한 국가표준(임의표준)과 기술기준(강제표준) 간 일치화 등을 위해 국가표준을 개정(2972종)하고 최근의 신기술 등에 대한 표준수요를 적극 반영해 국가표준을 제정(1161종)했다.

또한 국표원은 국가표준의 대폭 정비와 병행해 국가표준 운영체계를 개편,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를 구축‧운영 했다.

그간 산업부에서 전담하던 환경․의료․식품 등 분야별 표준 개발․운영 업무를 소관부처에서 담당, 각 부처가 기술변화에 적기 대응한 표준을 개발토록하고 국제표준과 기술기준과의 일치화도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국민 생활과 기업의 활동에 도움이 돼야 하는 KS가 정벽으로 작용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왔다.

이번 국가표준의 대폭 정비를 통해 국민들에게는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인증과 관련한 부담 완화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가표준과 관련한 개선점을 부처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해 더욱 신뢰받는 국가표준으로 거듭나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