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착공 2018년 완공…30년간 日 9천만 ㎥가스 수송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를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파키스탄과 인도로 수송하는 가스관 건설 사업인 TAPI 프로젝트 사업 컨소시엄 리더로 투르크메니스탄이 선정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20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TAPI 추진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 22차 회의를 열어 투르크메니스탄을 TAPI 가스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리더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투르크멘가스공사(Turkmengaz)는 컨소시엄 리더로서 TAPI의 건설, 금융, 소유권 및 운영 측면을 리드하게 된다.
TAPI의 모든 참여국들은 추후 타결될 기술적-상업적 실행가능성, 주주간계약서, 투자협정 등에 따라 투자할 예정이다.
TAPI는 투르크메니스탄,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및 인도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12월 시작될 예정이다.
TAPI 사업이 완료되면 30년 동안 매일 9000만 ㎥의 가스 수송 용량을 갖추게 되며, 2018년에 운영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하루에 3800만㎥의 가스를 가져가게 되고, 나머지 1400만㎥/day는 아프가니스탄에 공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