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미래 에너지허브 부상 가능성 크다’
‘터키, 미래 에너지허브 부상 가능성 크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5.08.2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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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굿, 인프라・에너지시장 자유화 등 규제완화 수반돼야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터키가 진정한 의미의 에너지 거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가스 저장설비 구축 등 관련 인프라 강화와 함께 규제 완화 등 개혁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는 27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을 통해 터키는 미래 에너지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GECC는 터키는 세계 석유·천연가스의 75%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생산국으로 주요 수입국들이 밀집한 유럽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전략적으로는 훌륭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GECC는 그러나 터키가 단순한 수송 허브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에너지거래 허브로서의 도약을 위해서는 가스 저장설비 구축 등 관련 인프라 강화와 에너지시장에 대한 자유화 및 규제완화 등 개혁조치들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GECC는 터키 해협은 러시아 및 카스피해 지역의 석유가 서부 유럽시장으로 수송되는 가장 중요한 경로로 BTC, Kirkuk-Ceyhan 및 KRG 파이프라인 등이 운영되고 있어 석유·천연가스 운송 관련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건설 중이거나 건설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TANAP(Trans-Anatolian Pipeline) 및 터키스트림(Turkish Stream)이 구체화될 경우, 터키의 에너지허브로서 가능성과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GECC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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