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생산 증대 송전체제 정비… 전력 수출 가능성 모색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이 전력 송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경제산업부 장관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배경으로 최근 이란을 방문하고, 2004년부터 논의돼 오던 양국 간의 전력송전분야 협력을 재개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석유가스 생산국으로서 전력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전력생산 증대를 모색 중으로 이란과의 송전체제 정비를 통해 향후 이라크, 아프간 등 전력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에 대한 전력 수출 가능성까지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는 2개 라인(Derbent 330KV, Yalama 110KV),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은 5개 라인(Parsabad Ⅰ 230KV, Parsabad Ⅱ 330KV,Astara 110KV, Julfa 132KV, Araz 132KV)으로 연결돼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총 24개의 발전소를 운영(10개의 수력, 14개의 화력)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생산능력 34%까지 추진(7,100MW→9,500MW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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