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육군 39사단 함양·산청대대는 2015년 3기 교육생을 끝으로 관내 7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험형 안보교육을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라사랑 동의보감 체험학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산청군과 39사단 함양·산청대대, 산청경찰서, 산청교육지원청, 산청소방서가 지난해 개교를 하여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체험학교에서는 각 기수별 1박 2일의 일정으로 안보교육, 기초 생활질서 교육, 구급법, 병영체험 및 전투장비 견학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사랑 마음과 안보의식을 함양했다.

특히, 소대별 산악행군(황매산), 서바이벌 쌍방훈련 체험, 함께 나눔 콘서트 등의 단체생활과 병영체험 학습을 통해 협동심, 인내심, 공동체 의식 등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산청 덕산중학교 조유한 군(1학년)은 “직접 군인아저씨들의 훈련과 병영생활을 체험하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협동심이 생긴 것 같고, 특히 국립호국원 견학을 하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함양·산청대대는 2014년 8월부터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마음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산청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2년간 내실있게 운영하며 지역사회 나라사랑 교육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39사단 김지형 함양·산청대대장은 “동의보감 체험학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주신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에게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 나라사랑 동의보감 체험학교는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 발전시켜 2016년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일반주민까지 체험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