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한전, 흑자달성 따른 요금인하 방안 검토해야
[국감] 한전, 흑자달성 따른 요금인하 방안 검토해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5.09.1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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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의원, “내부 경영개선보다 외부요인 덕 커” 지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이 최대 당기순이익 등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외부적인 요인이 많은 만큼 이 기회에 요금인하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진복 의원은 18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한전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399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내부 경영개선보다 외부요인에 의해 경영실적이 호조된 것이고 앞으로 부지매각 등으로 최대 당기순이익이 기대되는 만큼 전기요금 인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전은 2008년 이후 누적적자만 11.2조원에 달했으나 흑자전환 이후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보였다. 한전이 흑자로 전환된 배경은 환율 및 유가하락 등의 여건변화와 수차례 전기요금 인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한전은 2008년부터 한전 경영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했고 2012년을 기점으로 환율과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한전의 경영수지가 개선됐다.

특히 2013년에는 두 차례 전기요금 조정을 통해 총 9.4%를 인상했고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한전은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한전이 흑자로 전환된 배경에는 한전의 자구노력보다는 환율이나 유가하락, 전기요금 인상과 같은 외생변수가 큰 역할을 한 것”이라며 “한전의 부실경영을 전기요금 인상으로 국민들이 메꿔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전은 지난해 삼성동 부지를 10조원이 넘는 금액에 매각했고 올해 안에 매각 대금이 모두 입금되기 때문에 금년도 당기순이익은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한전의 노력의 크기보다 외부요인으로 인한 경영개선 효과가 큰 만큼 이러한 이득을 국민경제, 서민경제를 위해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기업으로써의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드리고 다른 공기업에게도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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