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온배수 양식업 활용…E자원 효율적 사용
[해설]온배수 양식업 활용…E자원 효율적 사용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5.10.1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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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창출 및 경쟁력 강화 등 지역상생과 창조경제 구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온배수는 발전소의 발전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흡수해 수온이 상승된 상태로 배출되는 냉각수다.

화력발전의 열효율은 40% 수준으로 대부분의 열에너지는 온배수 등을 통해 배출돼 가온장치(히트펌프)를 통해 필요한 수준의 난방열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해수부는 13일 온배수 활용 협약 체결을 통해 범국가적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어촌지역의 소득창출 및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상생과 창조경제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신의성실의 자세로 협약을 이행하고, 필요시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온배수열의 양식업 활용을 위해 온배수열 활용이 가능한 적지를 발굴하고 온배수 활용 첨단양식장 조성 및 신규 양식 분야 발굴 등을 위한 상호 협조키로 했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온배수 공급과 온배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해수부는 수산업 분야에서 온배수의 체계적·경제적 활용과 양식어업인 대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어선·여객선의 표준 선형 개발 및 보급 지원과 친환경·고효율 선박 등의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협력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어선・여객선의 표준 선형 개발 및 양 부처간 협의에 따른 선종을 대상으로 한 시제선 설계・건조를 지원한다.

해수부는 어선의 표준 선형 개발 기준 제시, 어선・여객선의 시제선 시험 조업・운항 및 노후 선박의 국내 대체 건조를 지원한다.

그동안의 온배수 활용 현황을 보면 1960년대부터 활용을 시작해 현재 전체 온배수 배출량 563억톤 중 0.85억톤(0.15%)이 양식업에 활용 중이다.  

특히 발전 5사 중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등 2개사가 삼천포, 영흥, 영동, 하동 등 4개소에서 민간 양식 사업에 활용 중이며, 기타 발전사의 경우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치어방류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온배수를 어류 양식에 활용한 것은 일본이 최초다. 일본은 현재 화력발전 13개소, 원전 7개소의 온배수로 참돔, 뱀장어, 넙치, 전복, 보리새우 등의 양식에 활용하고 있다.

발전소 온배수를 열원으로 활용하게 되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지역의 상생발전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우선 에너지의 경우 미활용 에너지 개발로 발전 효율 향상 및 화석연료 대체에 따른 1차 에너지사용 절감, 온실가스 발생 저감이 기대되고 있다.

지역사회는 고용 및 경제 활성화 도모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발전소 이미지 제고 효과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온배수열 활욜을 위한 향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으로 오는 10월말 남제주화력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양식장을 준공하고 온배수열을 활용한 스마트 생육시스템 실증 모델 구축 R&D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산업부 주관 ‘2015년도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온배수열 활용 빌딩양식 기술의 산업화 과제로 선정된 ‘부산천연가스발전소 온배수열의 빌딩양식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발전소 온배수 회수에너지 및 ICT 기술을 활용한 빌딩양식 기술의 산업화 과제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9억 2000만원(국비 8.5만+8.5만, 지방비 2.1만+2.1만, 민간매칭 19억+19억)이 투입되며, 부산외국어대학교(주관), 해양수산개발원, 한국남부발전, 부산TP,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품질관리원, 지식융합원, 이전공공기관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해수부는 내년부터 양식장에 온배수열 공급시설 설치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온배수열 활용 양식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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