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사능방재 지휘센터’ 발족, 실제 환경서 훈련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는 오는 21일 월성 1호기에서 원전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현장방사능방재 지휘센터’를 본부 내에 가상기구로 발족시켜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종사자와 인근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며, 환경으로 누출되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가정하고 확산지역을 평갇예측하며, 환경방사능을 측적하고 평가?비교해 기존에 수립된 주민보호 계획을 검증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62명의 참관단을 운영, 방사능방재훈련의 투명성 확보와 원전주변 지역주민에게 원전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방사능방재훈련과 주민참관 제도의 실행을 통해 원전주변지역 주민 보호 계획 등 방사선 비상계획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원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경영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