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창원대, 2015년 '학·군 혁신 아카데미' 성료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육군 39사단과 창원대학교가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학·군(學‧軍) 혁신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장병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창원대학교 시민문화강좌 사업단 염재상 책임교수(불문학과)는 지난 22일 육군 제 39보병사단을 방문해 사단 안중근장군실에서 '학·군(學‧軍) 혁신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의 장병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39사단과 창원대학교는 지난 2007년 '학·군(學‧軍) 혁신 아카데미' 협약식 체결 후 현재까지, 장병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문학습 기회’ 제공 및 군‧사회생활 간 연속성 부여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해 오고 있다.
그동안 강좌는 역사‧문화 강연, 유적지 답사, 공연관람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돼 왔으며, 올해에는 영화로 분야를 넓혀 영화관람 후 토론과 감상문 작성하며 인문학 소양을 쌓는 영화강좌를 열었다.
올해의 영화강좌는, 군 장병들에게 메마르기 쉬운 정서를 따뜻한 감성으로 전환시키고,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해 인문학적 성찰을 이끌어 냄으로써 배려와 관용의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창원대학교는 올해에도 경남각지의 39사단 예하부대를 다니며 총 20여 차례의 강좌를 열고 장병의 인문학 소양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또한 장병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토론과 감상문을 평가했는데, 이날 39사단 문필용 소령 등 5명이 소정의 상품권을 포함한 상을 수여받았다.
39사단과 창원대학교가 펼쳐나가고 있는 '학·군 혁신 아카데미'는 ‘학·군 지원사업’ 중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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