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수 사진전 “홍도의 기억”
안영수 사진전 “홍도의 기억”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15.11.2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12월 2일까지 IPA gallery 에서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창원에서 활동중인 안영수 사진작가 “홍도의 기억” lPA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북 12길 107 3층 )초대전이 오는 26일 - 12월2일 까지 열린다.

경상남도 통영 홍도는 괭이갈매기의 국내 최대번식지로 천연기념물335호로 지정된 곳이다

문화재청에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통영에서 50.5㎞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는 섬으로 주위가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동백나무가 곳곳에 있고, 대부분 풀로 덮여 있다. 괭이갈매기는 암초 또는 나무나 풀이 드문드문 자라는 곳에 둥지를 만들지만 번식이 끝나면 이 섬을 떠나 남해안의 항구나 해안가에 무리를 지어 생활 한다

홍도는 괭이갈매기가 번식할 수 있는 천연적 자연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번식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2013년부터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홍도의 쪽빛바다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흰 괭이 갈매기들의 천국으로 불리지만 괭이갈매기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일어나는 섬에는 바다와 하늘 벼랑과 바위사이를 유유히 날아다니며 자유로움을 마음껏 펼쳐보는 갈매기들의 고향이다

작가는 오래된 기억속에서 홍도의 이미지를 찾아내었다

꿈꾸는 듯한 갈매기의 군무에서 아련한 추억의 낡은 책갈피를 넘기듯이 태초의 아우라를 교감한다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 그리고 자연 속에 하나가된 여인의 자태에서 인간의 본성을 발견하였다

세월속에 잠겨버린 기억을 갈매기의 날개 짓에서 건져 올리고 있다

망각속에 감추어진 자아의 재 발견으로 새롭게 감응되는 환상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달콤한 조우를 재현해 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