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륜 8단 자동변속기 제조 기술 등 31개 신기술 인증
전륜 8단 자동변속기 제조 기술 등 31개 신기술 인증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5.1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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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기술 경쟁력 및 경제적 효과 ‘굿‘ 수출 향상 기대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륜 8단 자동변속기 제조 기술 등 31개 기술이 올해 제3회 신기술(NET)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제대식)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올해 3회 신기술로 31개 기술을 선정하고 17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의 개발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함으로써 기술의 상용화 촉진 및 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시장 진출 및 구매 지원을 위한 제도다.

이번에 인증된 31개 기술은 세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수출향상에 크게 기여할 4개의 대표적 기술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륜 8속 자동변속기의 전달효율 최적화 기술, 타스글로벌이 개발한 ’영구자석식 접지력 향상에 의한 수중작업용 무인 궤도 이동 플랫폼 제작 기술‘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개발한 ’식물유래 생리활성물질 생성증가를 위한 고주파장치 활용 식물세포 배양기술‘, 엘지하우시스가 개발한 ’선박용 저연시트 바닥재 제조기술‘ 등이다.

현대자동차의 개발기술은 전륜 자동변속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달성한 것으로 저단에서는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에서는 엔진의 최적 활용이 가능하여 차량의 연비 및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개발사는 완성차 업계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향후 5년간 190만대에 적용해 1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 뿐 아니라 기술 수출에 따른 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타스글로벌의 개발기술은 수중에서 굴곡진 철판위에서도 300Kgf 이상의 접지력과 부착력을 유지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수중 이동 플랫폼으로 강한 파도나 해류에 관계없이 24시간 수중작업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개발사는 동 기술을 통해 기존의 잠수사를 활용한 수중작업 대비 10~300배 이상 작업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인력으로 불가능한 작업분야까지 활용 가능케 함으로써 선박인양 시장 및 선저관리 분야에서 향후 3년간 약 200억원의 매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개발기술은 식물세포 배양 시 고주파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일반 식물이 만들어낼 수 없는 희귀한 피토케미칼을 다량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발사는 동 기술을 활용하여 천연의약품 원료, 노화방지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해 향후 3년간 500억원의 매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엘지하우시스의 개발기술은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고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이 적어 우수한 화재 안전성을 보유하는 동시 인쇄공법을 적용하여 나무, 카펫, 돌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인테리어 성능을 향상시킨 선박용 바닥재 제조 기술이다.

개발사는 본 기술을 통해 선박용 마감재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와 향후 4년간 약 100억원에 이르는 매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고 수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신기술을 발굴하고 인증을 통해 개발기술의 조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기술(NET)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으며, 2016년도 제1회 신청은 2015년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02-3460-9023~4)에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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