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육군 제39보병사단 통영대대는 지난 11일 하루, 지역 주민과 장병 부모님을 초청해, 올 한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는, 육군에서 추진 중인 ‘병영문화혁신’의 일환으로 가정과 연계한 병력관리를 조금 더 내실 있게 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공연은 통영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기타동아리 ‘名品 멜로디’ 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장병들이 틈틈이 준비한 여러 작품들이 선보였다.
통영대대는 장병뿐만 아니라 통영지역 내 충렬여중·고 댄스팀과 지역 공연팀인 ‘빛소리 오페라단’을 초청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공감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한편, 부모님 초청 부대개방행사에서도 먹거리 장터와 장비전시회도 열려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장병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소속부대에 대한 자긍심도 느꼈다.”고 했다.
1년 전부터 ‘작은 음악회’를 준비한 차현주 대대장은 “근사한 카펫이 깔린 무대는 아니지만, 우리 스스로 병영문화혁신을 위해 노력한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서로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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