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양규현)과 유사한 조합 설립이 추진 중에 있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영종 대농산업전기(주) 대표, 홍장희 경동중전기(주) 대표 등 33명은 최근 ‘한국변환기기공업협동조합’의 설립 인가를 중소기업청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에 따르면 변환기기조합 설립 인가 업태를 ‘변환장치 및 기기’와 ‘전기제조 개폐기’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현 전기조합의 소관 품목과 중복돼 시작부터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규현 이사장은 20일 전기조합 홈페이지에 '조합 동향'으로 관련 내용을 알리고 전기조합 회원사들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변환기기조합 설립을 위한 신청이 제기되자
중기청은 현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타당성 여부를 문의한 상태며 이와 관련 내선과는 전기조합에 의견 제시를 요청한 상태다.
중앙회 관계자는 “전기조합의 의견을 토대로 자체 검토를 통해
중기청에 통보할 예정이며 통상 민원처리기간인 2주정도가 소요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양규현 전기조합 이사장은 20일 조합 홈페이지에 조합동향보고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양 이사장은 "최근 우리조합 일부조합원이 변환장치 및 기기(31109), 전기제조개폐기(31201)를 업종으로 하는 한국변환기기공업협동조합(발기인 대표 김영종) 설립을 위해 중소기업청에 인가신청을 했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한국변환기기공업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의견문의가 있어 타당성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규현 이사장이 20일 밝힌 가칭, 한국변환기기공업협동조합 발기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광성계전 (류재은), 경동중전기(주) (홍장희), (주)태흥기전 (김옥선), 유영전기 (추인엽), (주)대동계전 (장홍구), 동진중전기공업(주) (민풍홍), (주)태원 (황치선), 삼원기전 (문운하), 전우테크(주) (권오술), 건명이엔씨 (고석목), (주)태전 (황일한), 경동전업사 (조용기), 이조전기(주) (이용회), (주)진웅산전 (윤형재), 성인전기 (김호근), 동성전기공업사 (고치영), 우성기연 (백태상), (주)범아이맥스 (김일수), (주)세아테크 (박종돈), (주)대흥기전 (서정기), (주)대농엔지니어링 (안천호), (주)천기계전 (남성철), (주)대용 (이원재), (주)대신전기 (홍성호), 성보전기공업(주) (배영호), 대농산업전기(주) (김영종), 세광산전(주) (김석호), 동일전기제작소 (김한중), 삼진전기 (이종덕), 삼진전기기구공업(주) (조남준), 한영자동제어(주) (한영수), 아세아전기공업 (한삼용), 신영산전 (임영석)
-이상 33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