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원자력으로 지구 온난화 해결 선도
[신년사] 원자력으로 지구 온난화 해결 선도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16.01.04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계홍 /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번 새해는 지난해에 원자력계의 숙원 사업들이 풀린 탓인지 한결 여유롭게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는 지난 연말 2015년 한해를 결산하는 의미에서 원자력계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저희가 매일 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 '원자력투데이뉴스'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지난해를 돌아보는 것은 내일의 도약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번 조사 결과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경주 방폐장 준공(1단계 처분시설)이 1위에 들었습니다. 국가적 숙원 사업이었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완공된 데 큰 의미를 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 것을 꼽았고, 세 번째는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이 42년만에 개정되어 발효된 것을 선정했습니다.

네 번째는 국내 최초의 원전인 고리 1호기의 2차 계속운전을 하지 않기로 한수원에서 결정한 일입니다. 고리 1호기의 가동 능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향후 원전 해체 시장의 서두를 여는 첫 호기로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는 월성 1호기가 신청 5년만에 계속운전 허가를 받은 것을 꼽았습니다.

여섯 번째는 신형가압경수로(APR1400)의 시대를 연 신고리 3호기 운영 허가 취득, 일곱 번째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여덟 번째는 국내 원전 수출 1호인 UAE 바라카 원전의 기성금 총액 100억불 돌파, 아홉 번째는 원자력 누적 발전량 3조kWh 달성, 마지막 열 번 째는 신월성 1,2호기 준공 기념식 개최입니다. 지난해 원자력계의 굵직한 뉴스를 다시 열거해보니 올 2016년도 원자력계의 앞날에 희망이 가득차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협상을 타결하고 ‘파리 협정’을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개도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 체제가 들어서게 되었으며, 온실가스 감축 및 이행 보고에 국가 차원의 대응을 해야 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바로 지금이 저탄소 배출의 선두 주자인 원전이 더욱 빛을 발할 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2016년 새해, 우리 원자력계에 다가오는 새로운 희망의 실마리를 봅니다. 올 한해도 모두 다함께 희망을 품고서 힘차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